정치인은 직업적 관점에서도 봐야 됩니다.
어떤 능력이든 인품이든 뭐든 좋게 보여서 다음 대선 후보로 생각할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마치 이제 대리를 단 사람에게 대표 후보로 세우자는 말과 비슷합니다.
UFC 에서 2전을 이기며 관중을 사로 잡는 임펙트를 남겼다고.. 바로 챔피언 타이틀전을 붙이자는 말과도 비슷합니다.
어떤 누구도 기존의 조직 또는 직업 안에서 성과가 좋고,
역사적 정치적 개념이 바로 세워져 있다고 하더라도,
결국 중앙 정치에 들어가면 모두가 신입입니다.
압축 성장은 가능해도, 건너 띄기는 바람직하지도 않고, 해서도 안 됩니다.
그래서 간혹 장관 또는 국회의원까지는 특화된 분야에서 일하라고 이렇게 자리를 배정하기도 합니다.
바람이 불어 세간의 관심을 받아 정치에 입문해서 과정을 잘 거치지 않고,
가게 되면... 그 후유증이 아래 사례처럼...여러가지 형태로 드러납니다.
최소한의 압축 성장의 시간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예전 초선들의 논란들.
UN사무총장.
정치 뽕에 뒤늦게 물들기.
의사 출신 CEO
등...
시장, 도지사를 거친 것은 어찌 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금을 있게 한
아주 좋은 담금질 과정이 되었습니다.
성남시장 시절 이미 출중했지만... 더 완숙해지는 그런 과정입니다.
담금질 기간은 그 개인만이 아니라
그것을 보는 사람들도 같이 보내는 시간입니다.
본인만 모를 뿐 변해 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더 나아져야 하는데 제자리에 맴도는 사람은... 대부분입니다.
이 주장은 정답이 아니라 제 주장이니 참고만 바랍니다.
그리고 잼프 때문에 행정가 출신에 대한 선호가 커진 것 같은데요.. 저는 반드시 당대표 같은 직업 정치인 경력이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역대 민주당 정부에 관료 출신 거물급이 여럿 있었죠. 고건, 한덕수, 김진표 등등.. 사실 관료 출신들도 정책이나 행정 능력은 지자체장 출신만큼이나 뛰어나죠. 그런데 관료 출신의 한계가 막판 데뷔 직전에 고꾸라진다는 것인데 그건 대중정치가의 면모가 부족해서라고 봅니다. 정당정치가, 대중정치가의 길을 걸어봐야 국민들과 소통하고 시대정신을 받고 끌어갈 수 있는 기회와 역량을 갖춘다고 보고 또 그런 면이 국가 운영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