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녀 정책이 꽤 여러 해 전에 폐기되었지만,
인구라는 것은 단 몇년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기본 10년 이상은 추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과거 낙태를 하거나 신고하지 않는 여러 방법으로 통계가 왜곡되었습니다.
한 자녀 제한 폐기 전...
중국 정부가 조사하여 발표한 검은 아이들의 공식 수치는 2010년 기준 약 1300만명이었습니다.
물론 이걸 그대로 받아 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실제 규모는 사실상의 정설로 통하는 대략 4천만명.. 그 이상도 봅니다.
즉, 첫 아이가 여아 이면 일단 신고를 하지 않고,
둘 째가 여아이면 또 신고하지 않고, 남아가 태어나면 첫 아이로 신고하는 셈입니다.
이들 중 과반 이상이 여아였고,
이들 중 성인이 되어 정식 통계로 편입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현재 성비는 120 정도라고 하는데,
이게 젊은 청년층이 체감하는 정도는 이 정도가 아니라고 합니다.
특히 중국의 여성에 대한 의식은 우리나라의 90년대 정도에 머물러 있으면서
동시에 부족하기 때문에 30세 이상은 인기가 없지만,
20대에 몰리는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합계 출산율이 과거 우리나라가 겪은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줄어 들어서 수년 전에는 통계 발표를 일시 멈추기도 했었습니다.
작년에는 0.9 가량 되지만 올해는 이미 한국을 추월 했을 것으로 추정 되고 있습니다.
올 해가 아니더라도 내년 이면 확실히 추월해서 압도적인 최저 출생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급격한 노령화 속도를 비웃듯 우리나라가 그 이상의 속도였는데,
중국은 산아 제한을 풀고 나서도 그 속도가 더 가팔라지고,
한 아이 정책이 오래 된 만큼,
기존의 인구 구조 조차 좋지 않은 상태에서 출산율 저하의 가속도가 붙어서,
내년부터...언제가 될지 모르는 기간 동안...
중국에 일본과 한국도 겪어 본 적 없는 속도로 인구 구조의 변화가 찾아 올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에 5년 주재원 생활하면서 느끼는건, 이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들, 최소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국가라면 응당 겪어야 할 수많은 문제가 없다는 점입니다. 인구변화... 와도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어요.
한국처럼 국가의 복지부담이 커지는것도 아니고, 유권자 프로파일이 변할 것도 아니고, 경제가 딱히 안좋다고 해도 뭐 그러려니... 하는 사람들 뿐이고, 불만을 가진 사람이 불만을 토로하면 감옥에 갈 뿐이니까요.
숨기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도 포함입니다.
여아만을 낙태시키는 경우만이라면 애초에 검은 아이들의 대부분이 여아여야겠지만
본문에 과반이 넘는다(대략 60% 정도로 얘기 되었었습니다)고 표현한 이유가 말씀하신 그런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지금은 저출산이 문제여서 등록되어 있지만... 과거가 현재에 영향을 미쳐, 지금도 청년들의 성비 불균형이 체감적으로는 100 : 120이 아니라 훨씬 더 심각하다는 내용입니다.
그건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중국도 참 무식한게 출산율 2.1 밑으로 내려갔으면 바로 산아제한 풀었어야했는데 위정자들은 과학적 사고를 할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저출산 시대로 인구가 줄어들 것을 걱정하는 판이라.... 등록을 다 했다고 봐야죠.
그리고 공식 수치 이상이라는 건... 남이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내부에서 해온 이야기들입니다.
그들도 짐작은 하고, 또 적발되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 되면서 망신을 주고, 벌금도 쎄게 물리고 이랬지만... 그 이상으로 남아 선호 사상이 심했습니다. 공산당 주요 인물들도 종종 걸려서 망신을 당하거나 처벌 받거나 할 정도였습니다.
아무래도 20~30년 전 .. 이 사이에 뉴스에서 자주 보도 되던 것들이라
기억하는 사람은 많을 것 같습니다.
지금 기준으로 감시 때문에....다 통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성비가 완화 되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는데,
... 그 이상으로 심각했었나 봅니다.
일부 완화 되어 봤자...........라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모르는 일이나...
당장은 악화 일로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진 않습니다.
당이 마음 먹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마음을 먹은지 좀 되었는데 안 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도 사실 인구가 넘치는데 미래 AI와 로봇에 자원을 더 배분하려면 좀 줄이는 게 나을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한국처럼 인구가 줄어드는 곳이 AI에 적합한 나라가 될 수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