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사회복무요원 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키 크고 체격 좋고 문제 없어 보였고 어차피 할 일도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부탁하는 거 다 들어줘서 좋게 봤었어요.
한번은 이 친구랑 같이 우체국에 가는 길에 노가리 까다가 공익은 코로나 걸리면 어떻게 되냐 물어봤더니 일주일 공가라고 해서 그럼 너도 걸려봐 ㅋㅋ 이런식으로 농담이 오가다가 무심결에 백신은 맞았는지 물어봤었습니다.
1차조차 안 맞은 0차 접종였다군요.
아, 이 친구도 백신 음모론 믿나 싶어서 왜 안 맞았냐고 물어봤더니 돌아오는 대답이 이랬습니다.
"그때 제 친구들이 거의 다 백신 맞고 심박수 160까지 올라갔다 그래서 못 맞았죠;; 저 심장수술로 공익하고 있는데 어떻게 맞아요..."
이 멀쩡해 보이는 친구가 알고 봤더니 저래서 공익을 받은 거였더군요. 조금 미안했습니다.
이어서 이어지는 불평. 백신 패스때 너무 힘들었다고, 뭐 식당 못 가게 하는건 백번 이해해도 마트까지 못 가게 하는건 죽으라는 소리 아니냐고 그때 법원에서 가처분 아니었으면 진짜 죽고 싶었다고 하더군요.
이런 사례에서 느낀 건, 억압은 통제의 수단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오히려 반발심만 불러 일으킬 뿐이에요. 다만, 저들의 행동이 법을 어기는 행동이라면 처벌하면 될 뿐입니다.
물타기하지마세요
중력절, 호떡절, 미숫가루, 어묵 등 사회적인 참사 같은 경우에 어김없이 저런식의 언어적인 폭력이 있었고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폭행죄를 신체의 자유를 이유로 허용하지 않듯이, 명백하게 피해자가 있는 행위에는 처벌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더해 일베에 대해서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방어적 민주주의에 대한 개념이 더 맞다고 봅니다.
표현의 자유를 무한으로 허용해줬다가 나치 독일이 됐던 바이마르 공화국의 교훈이지요.
어디서 견강부회를 일삼으며 혹세무민하시는지요
개별적인 사안으로 흐름과 전체의 방향을
흔들어 재끼며 왜 꼬리가 몸통을 억압하려하시나요
거추장스러우니 꼬리 잘라버리자는 얘기가 아니예요
은유적으로 뭘 말하시려는지도 너무 잘 알겠고
또 내가 아무리 말해봤자
본인 맘대로 하실거라는거 너무나 잘 알지만
적당히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일베는 진짜로 피해를 주잖아요.
혐오를 막아야 하는 이유는 사회에 피해를 줘서 입니다!
아마 증거불충분이나 혐의없음떨어집니다.
저도 일베싫어하지만 형사처벌힘들어요 .그거 아셔서
여기서 난리치는거같지만
세상 어딘가에는 황당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입을 강제로 막겠다는 것은, 쉽게 생각해도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와 완벽히 충돌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는 원칙을 세우는 것 보다는,
당장 꼴보기 싫은 누구를 치우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국민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군사독재 시기에 빨갱이 때려잡는다고 정치적 억압에 이용했지만
그런 거는 어차피 '우리편'이 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