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표현의 카테고리 안에서도
고인모독부터 강하게 처벌해야된다고 봅니다.
사실 요즘 "대혐오의 시대"라고 불릴만큼 모든 커뮤가 혐오로 가득차있죠
한남충, 허버허버, 집게손가락 제스처, 2030혐오, 영포티, 급식충, 틀딱충, ~조무사 등등
다만 이러한 표현들은 대게 남녀갈등, 세대갈등 등의 사회문제 속 여러 갈등 속에서 나온겁니다.
내가 사회에서 느낀 불만을 (강하게) 표출해서 커뮤니티에서 공감대를 쌓아 널리퍼지는 표현들이죠.
그 표현이 다소 불쾌하더라도 최소한 그것을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하고자하는 국민적 논의의 장으로 넘어갈 수 있어요.
그러나 고인모독은 다릅니다.
죽은 사람의 입도 빌릴수없고 국민적 논의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도 아닙니다.
그저 고인의 친지, 가족들, 국민들한테 상처만 주는 감정 쓰레기일 뿐이죠.
혐오 사이트 폐쇄를 한다면
단계적으로 진행하되 저런 고인모독을 기준으로 먼저 빡세게 처벌했으면 합니다.
어쩌다 이런 패륜적 행위가
놀이가 된 건지…
우리사회 만연한 그런 문제를 어느 정도까지 개선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개선을 위해서 첫발을 내딛는거니 진짜 강력한 처벌을 할 수 있는 제도가
자리잡기 바랍니다.
혐오표현이 문제가 있으니 처벌하자라는 국민적 공감대가 크게 형성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것도 고인 모독일까요;;; 독재자는 예외인가??? 등등등
그 사람이 잘했고 못했고는 고인 모독이라는 행위에 영향을 줄 수 없다 생각합니다
고인의 죽음을 희화화하고 모독하면 그게 고인모독이죠
그것도 어떻게 보면 고인모독이라서 최대한 안쓰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사회 전반적으로 혐오표현을 너무 습관적으로, 밈처럼 쓰는 경향이 있어서
"이건 정의로운 혐오표현이야!" 보다는 최대한 안쓰도록 노력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커뮤에 떠도는 혐오표현을 무의식적으로 쓰다보면
어느새 나도 "습관적으로 혐오하는 사람"이 되버리죠.
최대한 안쓰도록 노력해야할것같아요
얘들은 약자를 조롱합니다.
고인도 마찬가지.
저항하지 못 하니까요.
조롱은 강자를 견제하는 수단이여야죠.
참 짜잘하고 음침하고 한심한 애들입니다.
약자를 조롱이라니.
고인이라는 이유로 평가의 대상에서 벗어나는 면책권을 부여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무솔리니의 비참한 최후가 몇십년이 지나도 애도가 아닌 조롱과 속시원함의 맥락으로 되살아나고
무솔리니의 손녀들이 이에 분노-항의하는 일들이 있었지만,
이를 고인 모독이라는 이유로 자제해야 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고인에 대한 평가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조심스러워야 하며, 완전한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합니다.
518이나 세월호, 유대인 대학살 같은 이론의 여지가 없는 반인류적 범죄행위 정도가 대상이 되는 것 같습니다.
민주계 대통령들이 부끄럽기 없기 짝이 없는 유치함과 병신같은 맥락으로 조롱받는게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는 사회적 논의를 통해 개선해나가야 하는 일이라고 봅니다.
정치이야기, 정치 상황에 대한 논의, 이념-이데올로기에 대한 토론 등이
90년대 후반부터 요즘까지 공동체 이야기방에서 금지되는 흐름이 있었는데
(정치 이야기는 딴데가서 하라, 왜 축구 사이트에서 정치 이야기야 등등. 탈이념 어쩌고.)
그런 것들이 크리티컬 했던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 개개인이 생각하는 이상향에 대해 공개적으로 날선 토론을 하거나 본 경험이 없으니
1차원적인 선동에 놀아나며 반지성적 저급 반달리즘 따위에 놀아나고 무뎌진 것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혐오 마음껏 하셔도 되고 존중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죠.
다만 탱크, 운지, 탕탕절 등의 "표현"을 쓰지말자는겁니다.
우리 사회의 혐오표현에 대한 무감각, 습관성들을 지적하는겁니다.
꼭 저런 표현을 써야만 고인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정치 이야기할때 "윤두창", "탕탕절" "운지" 이런 표현 안하고도 토론하실수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