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개봉 당시에는 국산 좀비는 기대가 없어서 보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국산 좀비는 <군체>가 첫 작품입니다.
<부산행>은 볼 생각이 없었는데, 다음 주에 스타워즈 영화가 나온다길래 드라마를 미리 봐야 하나 싶어 디즈니+를 결제했더니 스트리밍 목록에 있더군요.
둘 다 재미는 있는데 <군체>는 좀 단편 같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군체>는 얕은 느낌이었습니다.
끝나면 '아 그렇구나' 하고 더 생각할 게 없더군요.
후속작이 없어도 아쉬울 것 없는 그런 기분입니다.
반면 <부산행>은 깊은 느낌이었습니다.
비슷한 스타일로 진행되는데 (당연히 <부산행>이 먼저겠지만), 다 보고 나면 에필로그나 그 이후의 세상은 어떤지 궁금해 지더군요.
<군체>는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압축해서 보여 주려고 하니 디테일이 어색하고,
<부산행>은 특정 조각만 잘라내 보여주니 더 디테일한 느낌이었습니다.
유튜브에서 <군체>가 <부산행>보다는 못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저도 <군체>보다는 <부산행>이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