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 애기하려는게 아니라
2000년대 중반 즈음
미국 이민간 친척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한국식당에서 소맥 말려하니
친척형님이 "한국에서 하던짓 좀 하지마라. 미국사람들 보면 쪽팔린다"
라고 면박 주셨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당시 한국이 지금처럼 잘 나가던 시절이 아니라
재미교포들은 본토 한국인 보다 우월감 같은게 있는 느낌였습니다
에휴 촌놈들. 한국티좀 내지마라. 챙피하다. 란 느낌 많이 받았어요
요즘엔 한국식당 가서 미국친구한테 신나게 말아주고 있을듯요
지미팰런 쇼가 몇천만명이 보는 전국구 토크쇼인데,
호기심 많은 미국인들 최소한 몇천명은 한국식당 가서 저거 해볼거 같습니다
이러다 소주까지 쇼티지나서 소주한병에 만원으로 오를까봐 걱정되네요.^^
명칭은 ’보일러메이커‘라고 불리네요.
1920년대 주로 육체노동자들이 마시던 폭탄주라고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위스키가 아닌 소맥이라는 차이만 있을 뿐이네요.
그리고 일부 미국 영화 또는 드라마에서 폭탄주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혹시 칵테일은 미계하지 않은 폭탄주 인가요?
그리고 미계한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서열을 갈라 ‘보다 못한 것’이 미계한 것일까요? 미계의 기준은 또 무엇일 까요?
저런 사람에게 굳이 반응해주지 마세요.
미국도 미개 하네요?
미계 x 미개 o
그냥 좀 인정받는 정도도 아니고 한국문화=쿨한것이 되어버렸네요.
엄마가 초딩 딸에게 김밥을 싸줌.
점심시간에 먹는데.. 애들이 놀림. "검정 종이를 먹는다. 이상한 냄새가 난다~!"
상처 받은 딸은 집에와서 엄마에게 김밥 싸주지 말라고 함.
그랬던 딸이 30여년 뒤, 초딩 딸에게 김밥을 싸줌.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엄마 애들이 맛나다고 난리에요. 또 싸주세요"라고 함.
90년대 한국의 김치를 세계화 하자 이런 분위기가 있었는데.. 제일 큰 장벽이 "외국인들이 김치 냄새를 싫어한다" 였음. 그래서 냄새를 안나게 하는 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논의하고 그랬던 기억이 나는데..
이런걸 두고 격세지감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김구선생님에게..
맞고 틀리고가 아닌 사는 모습이고 문화인데, 우월하고 열등하다고 이야기하는게 잘못이라는걸 깨닫는게 너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