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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영업이익은 주주 몫이므로 일정부분을 성과급으로 하는 것이 문제이다.. 이게 맞는 말일까요? 34

1
2026-05-22 21:58:31 수정일 : 2026-05-22 21:58:41 115.♡.37.240
SoCoool

먼저 결론부터 얘기하면 재원을 어떤 것으로 삼든 성과급 자체가 영업이익을 감소시킵니다. 그래서 영업이익은 주주 몫인데 왜 노측에서 탐내느냐고 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노측에서는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급을 산정하자는 것일까요? 사실 여기서 얘기하는 영업이익의 몇 퍼센트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것은 편의상, 혹은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쉬운 재원을 표현하는 것일 뿐입니다. 뭘 기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건 최종적으로는 재무적 영업이익을 감소시킵니다. 그냥 앞에서 얘기한 영업이익은 중간 과정상의 한 숫자일 뿐인 것이죠. 

중간 과정상의 숫자라는 의미는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가정할 때의 영업이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측에서 성과급의 재원으로 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EVA(경제적 부가가치)를 보면 EVA=영업이익 - (투하자본 X 자본비용)입니다. 결국 EVA도 영업이익이 근간이예요. 물론 앞에서처럼 여기서의 영업이익도 중간 과정 상의 숫자인 것은 동일합니다. (EVA에서 쓰이는 영업이익은 엄밀히 말하면 세후 영업이익이지만 본질적인 차이는 아니므로 무시합니다.)

결국, %를 조절한다면 둘 중 뭐를 재원으로 하든 성과급 규모는 비슷해 질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업이익의 10%와 EVA의 30%를 재원으로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왜 노사가 영업이익 혹은 EVA를 놓고 극명하게 대립했냐면, EVA가 영업이익 보다는 이론적으로는 그동안 투자한 돈에 대한 수익을 더 잘 나타내 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자본비용을 구하는 방법이 굉장히 자의적이라 사측에서 마음먹으면 좀 심하게 말해 엿장수 엿가락 늘리듯이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노사 간 신뢰가 없다면 노측에서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것이죠.

혹, 영업이익도 마음 먹으면 조작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하신다면 그것도 틀린 얘기는 아닙니다만, 상장회사가 영업이익을 조작하기란 쉽지 않죠. 회계감사도 받아야 하고 조작했다는 것이 걸리면 법적 책임도 지지만, EVA는 그런거 없습니다.

EVA를 결정짓는 자본비용을 쉽게 얘기하면 기대수익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같은 돈을 투자하고도 목표로 하는 기대수익이 사람 따라 다르듯이 기업에서 어떻게 든 끼워 맞출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삼성 노측에서는 절대 못 받아들인다고 하는 거구요.
참고로 투하자본은… 좀 쉽게 얘기하면 그 동안 투자해서 쌓인 유무형의 자산가치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네요.

SoCoool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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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4]
Ekd
IP 106.♡.196.219
05-22 2026-05-22 22:08:35 / 수정일: 2026-05-22 22:08:45
·
영업이익은 법인(주식회사)의 것이지 또 주주의 것은 아니죠 ㅎㅎ
SoCoool
IP 115.♡.37.240
05-22 2026-05-22 22:10:30
·
@Ekd님 주주가 주식회사의 주인입니다... 결국 영업이익을 주주, 경영진, 임직원 등등 이해관계자들이 어떻게 나눠 갖느냐가 핵심이죠. 물론 미래를 위한 재원은 남겨놔야 겠죠.
Ekd
IP 106.♡.202.113
05-22 2026-05-22 22:12:20 / 수정일: 2026-05-22 22:13:52
·
@SoCoool님 주식회사의 주인이라고 영익이 주주의 것이라는건 또 과한 해석이죠. 주총을 통해 방향을 결정할 권한이 있을 뿐..(절대 다수의 주주에게는 그 권한도 없죠 ㅎㅎ)
SoCoool
IP 115.♡.37.240
05-22 2026-05-22 22:13:55
·
@Ekd님 결국 영업이익을 주주, 경영진, 임직원 등등 이해관계자들이 어떻게 나눠 갖느냐가 핵심이라고 했지 주주거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Ekd
IP 106.♡.202.113
05-22 2026-05-22 22:16:59 / 수정일: 2026-05-22 22:17:20
·
@SoCoool님 저도 "영업이익은 주주 몫"이라는 제목에 대한 의견을 드린 겁니다. 틀린 말이란 거에요.
하하소사이어티
IP 180.♡.196.94
05-22 2026-05-22 22:20:57
·
@Ekd님
미국 잘나가는 기업 대부분 주주 배당이나 자사주 소각이 최우선이자나요. 배당못하면 바로 CEO가 주총에서 짤리죠.
우리나라는 고작 몇프로 가지고 오너라고 그룹을 쥐고 있으니 배당은 신경안쓰니까, 배당도 안나오는 주식투자는 투기판이라고 하는거 같고요.
SoCoool
IP 115.♡.37.240
05-22 2026-05-22 22:21:48
·
@Ekd님 좀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영업이익이 단순히 어느 하나의 개체나 집단의 것이라고 하는 것은 무리라는 말씀입니다. 법인의 것이라는 것은 법적으로는 맞아 보일 수 있어도 실질적으로는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되서 이해 관계자들이 어떻게 나누느냐가 핵심이라고 한 것인데 제 설명이 조금 부족했던거 같네요.
Ekd
IP 106.♡.202.113
05-22 2026-05-22 22:23:35
·
@SoCoool님 네 저도 그냥 단순히 제목에 쓰신 질문에 답을 한 것이고, 본문에 공감하는 답인데 너무 간략하게 답을 남긴듯 합니다.
Ekd
IP 106.♡.202.113
05-22 2026-05-22 22:25:32 / 수정일: 2026-05-22 22:27:00
·
@하하소사이어티님 제가 드린 말씀은 영익이 법인의 것이지 주주의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단순 지분만큼 영익을 주장할 수 있는 구조라면 지금처럼 복잡하지 않겠죠. 의사 결정 권한에 대한 지분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배당이 적은 것에 반대하여 대표를 해임할수 있겠지만 직접적인 배당율을 주주가 결정하는 것이 아님)
삭제 되었습니다.
하하소사이어티
IP 180.♡.196.94
05-22 2026-05-22 22:31:26
·
@Ekd님
엄밀히 말하면 주주의 것이 맞지 않을까요?
기업 청산시 주식 보유 비율로 나눈다고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배당성향 100%넘는 기업도 허다합니다.
이익 전부 배당한다는거죠.
물론 업종에 따라 그게 가능할수도 불가능할수 있겠지만요.
어쨌든 메모리부분 저정도 보너스 줬으면 특별배당도 최소 그정도 해야맞다고 봅니다.
Ekd
IP 106.♡.202.113
05-22 2026-05-22 22:31:42
·
@SoCoool님 그럼 누구의 것인가요? 주주는 아닌듯 한데요.
Ekd
IP 106.♡.202.113
05-22 2026-05-22 22:35:00
·
@하하소사이어티님 청산을 예로 든다면 영익이 아닌 자산이 기준 아닐까요? 채권단도 주주보다 우선순위일테고..
SoCoool
IP 115.♡.37.240
05-22 2026-05-22 22:38:31
·
@Ekd님 법인은 누구의 것일까요? 법적, 형식적으로 법인은 스스로 존재하지만, 지금 논의가 되고 있는 관점에서 보면 법인도 결국 인간에 의해 만든어진 객체이므로 반드시 누군가의 소유가 되어야만 합니다. 영업이익을 반드시 누군가가 소유해야 한다면 실질적인 법인의 소유자인 주주의 것이라고 하는 것이 그나마 맞지 않을까요?
Ekd
IP 222.♡.28.139
05-22 2026-05-22 22:44:04 / 수정일: 2026-05-22 22:46:37
·
@SoCoool님 아래에서 설명하셨듯 세금과 채권자의 몫 등이 얽혀있는데 주주의 것이라고 쉽게 단정할 수 있는지요? 백번 양보해서 순자산이라면 모를까..
주주는 주식 밖에 가진 것이 없습니다.
SoCoool
IP 115.♡.37.240
05-22 2026-05-22 22:52:11 / 수정일: 2026-05-22 22:55:46
·
@Ekd님 저는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영업이익을 반드시 누군가가 소유해야 한다면 실질적인 법인의 소유자인 주주의 것이라고 하는 것이 그나마 맞지 않을까요?' 이건 단정이 아니죠. 그리고 법적, 형식적으로 영업이익이 법인 소유라는 것에는 이의 없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측면에서 그렇게 단정짓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주식을 갖고 있으므로 주주가 법인의 실질적인 소유자입니다만... 거듭 말씀드리지만 경제적, 실질적인 측면에서의 의견입니다.
Ekd
IP 222.♡.28.139
05-22 2026-05-22 22:54:04 / 수정일: 2026-05-22 22:56:18
·
@SoCoool님 실질적인 측면에서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법인이 배당을 하지 않으면 영업이익이든 순이익이든 평생 남(법인)의 떡 입니다. 주주는 주식만 가졌을 뿐 손가락 빠는 수 밖에요.
이익이 주주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야 말로 실질적인 측면에서 매우 무리가 있다 생각합니다.
하하소사이어티
IP 180.♡.196.94
05-22 2026-05-22 22:54:38
·
@Ekd님
삼성전자는 무차입경영입니다. 채권단이 없어요. 자산도 주주의 몫이지만 영업이익에 대한 강력한 권리를 주장할수 있는게 주주가 맞죠. 배당성향 100%~300% 실제로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그게 주식회사아닌가요?
돈 주고 주식으로 받아서 그걸 기반으로 이익을 나누자는 원리요.
Ekd
IP 222.♡.28.139
05-22 2026-05-22 23:01:17
·
@하하소사이어티님 배당성향에 따라 달라지는거라서 주주의 것이 아니라는 얘기였습니다. 100%-300%되는 회사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회사가 훨씬 많아서요.
또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삼전 무차입 경영은 최근 깨졌나보네요; 대단하긴 합니다.
SoCoool
IP 115.♡.37.240
05-22 2026-05-22 23:08:25
·
@Ekd님 법인의 이익이 자동으로 개별 주주 개인의 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배당 여부, 자사주 소각, 이익 유보, 경영진 선임 같은 최종 의사결정 권한이 결국 주주총회와 지배구조를 통해 결정된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는 주주가 법인의 잔여가치와 이익 처분 권한을 가진다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하하소사이어티
IP 180.♡.196.94
05-22 2026-05-22 23:12:12
·
@Ekd님
삼성전자 사실상 무차입입니다. 깨졌다고 하기 어려워요. 미미하니까요.
배당성향이 적은것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서 주주들도 감수하는것이구요.
극단적으로 영업이익 전부 주주 배당하라는건 아니지만, 주식회사의 원리에 따라 1순위라는 것이죠.
5만원일때나 20만원 넘을때나 리스크 감수하고 버티거나 매수한 주주의 권리요.
노동자는 적자일때도 월급나오고 사실상 제로 리스크죠.
이재명 대통령 말대로 세금도 안뗀 영업이익에 특정 비율을 요구하다니요. 선넘었죠 ㅋㅋ
일리어스
IP 81.♡.143.229
05-22 2026-05-22 23:15:12 / 수정일: 2026-05-22 23:15:32
·
@하하소사이어티님
미국 잘나가는 기업은 배당이 높지 않습니다.
잘나갔던 기업이 배당이 높죠.

당장 시총 1위 엔비디아도 배당이 주당 0.01센트였다가
이제서야 주당 0.25센트로 올린다는데
한주에 220달러인 주가 생각하면 형편없이 낮죠.

마소 배당 0.85%
애플 0.34%
구글 0.22%
시총 높은 회사들 배당 형편없습니다
Ekd
IP 222.♡.28.139
05-22 2026-05-22 23:17:57
·
@SoCoool님 실질적이란게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정적으로야 주주의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겠지만 법적으로나 이론적으로 너무 건너뛴 주장 같습니다.
정말 실질적인 논의라면 법적인 기준으로 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법원에 가서 삼전 영익에서 내 지분율 만큼 돌려내라 주장하면 당연히 패소할테니까요.
하하소사이어티
IP 180.♡.196.94
05-22 2026-05-22 23:20:30
·
@일리어스님
빅테크는 대신 성장을 하죠.
배당은 적을지 몰라도 자사주 소각을 많이하죠.
자사주 소각은 거의 배당과 같은 효과입니다.
그에 비하면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성향은 조족지혈입니다. 현재까지는요.
Ekd
IP 222.♡.28.139
05-22 2026-05-22 23:23:05
·
@하하소사이어티님 마이크론과 TSMC 등 동종업계로 보면 크게 차이가 없지 않은가요?
일리어스
IP 81.♡.143.229
05-22 2026-05-22 23:27:23
·
@하하소사이어티님
삼성전자도 주가가 성장을 했죠
SoCoool
IP 115.♡.37.240
05-22 2026-05-22 23:30:00
·
@Ekd님 회사 돈이 법적으로 자동으로 주주 개인 계좌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회사 이익의 최종 귀속 방향과 처분 권한의 종착점은 결국 주주총회와 지배구조를 통해 형성되는 것 아닐까요?
그래서 “영업이익은 누구 것이냐”라는 질문에 대해, “법인 자체의 것이지만 그 법인의 잔여가치에 대한 최종 권리를 가진 것은 주주다”라고 보는 것이 형식과 실질을 함께 고려한 표현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전가복
IP 39.♡.159.70
05-22 2026-05-22 22:35:09
·
영업이익에서 국가의 몫(세금), 채권자의 몫(이자) 등등을 떼고 난 순이익이 주주의 것이죠.
새벽몽
IP 175.♡.43.180
05-22 2026-05-22 22:55:01
·
성과급도 논란의 여지가 있기는 하지만 인건비의 일종이라서 경영상의 결정에 의해 지급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즉 매출에서 비용을 제외할 때 성과급도 인건비로 계산해서 뺀 다음 그 나머지 비용이
실제 영업이익이 되고 여기서 각종 자본 비용을 제외하고 순이익이 되는 것이죠.
본문에서 말씀하신 대로 영업이익의 몇 % 라고 하는 것은 편의상 기준점을 정한 것이라고 봐야하는데에
동의 합니다.
SoCoool
IP 115.♡.37.240
05-22 2026-05-22 23:03:45
·
@새벽몽님 임직원 성과급은 대부분 경영상의 결정에 의해 지급하는 것이 현실이죠. 주총까지 가는 경우가 얼마나 있는지 모르겠네요. 동의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투플러스
IP 106.♡.3.101
05-22 2026-05-22 23:00:13
·
원래 사람들이 돈에 미쳐 있지만(대부분 사람들) 정말 상상도 못할 돈들이 대기업 통해서 들어오니까 전국민이 미친거 같아요. (평소 관심 없는 사람들도)

석유라도 터졌으면 전국민이 돈 달라고 난리 폈을거 같아요.
SoCoool
IP 115.♡.37.240
05-22 2026-05-22 23:04:48
·
@투플러스님 ㅎㅎㅎ... 일부 생산적인 논의도 있었지만 저는 본문의 케이스가 제일 어이 없었습니다.
sltx
IP 12.♡.110.12
05-22 2026-05-22 23:07:43
·
자본비용 기준을 투명하게 정하면 되죠.
예를 들어서 연평균 미국국채 n년물 금리의 x배 이런 식으로요.
삭제 되었습니다.
sltx
IP 12.♡.110.12
05-22 2026-05-22 23:12:54
·
@SoCoool님 학계에서 인정받는지는 둘째 문제이고, 성과급 기준으로 회사와 직원들이 합의할 수 있으면 되는 거죠.
현재 상태는 자본비용은 0이라고 정한 거나 다름없는데, 뭐가 됐든 이보다는 낫겠죠.
SoCoool
IP 115.♡.37.240
05-22 2026-05-22 23:17:10
·
@sltx님 삼성 사측에서 자본비용 기준을 노측과 합의해서 정하지는 않을 겁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성과급의 기준인 EVA를 어떻게 정했는지를 절대 밝히지 않았어요. 그리고, 대부분의 회사가 자신들의 EVA의 주요 근거인 자본비용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는 이유가 있는데 그 회사의 내부 실력치(?)를 밝히는 것과 비슷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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