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카페에서
한국인의 소울푸드는 자장면이다
라는 글을 봤는데, 물론 정답은 없죠.
회원님들은 어떠신지요.
자장면도 좋은데 저는 약간 자장면은 '추억의 음식'
이라는 느낌이 강하네요.뭔가 어렸을때 부모님이
사주신 '어린시절의 추억'이 깃든 음식..
소울푸드는 정의도 어렵고 개개인 경험에 따라 다르
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라면+김밥' 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김치찌개, 비빔밥, 떡볶이, 치킨 등등
많지만 정말 라면+김밥을 이길수 있는 음식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ㅎㅎ
완벽한 대한민국 오리지널 음식은 부대찌개죠
일본산당에서도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더군요. ㅎㅎ
어떤사람은 김밥, 누구는 김치볶음밥,
저는 쌀밥에 고깃국(갈비탕, 소고기무국)입니다.
맹물에 설탕만 뿌려먹던 국수도 있고, 잔치국수, 콩물국수, 비빔국수, 막국수,....
저는 높은 확률로 치킨을 시키더군요...
너무 신기한 경험이라서... 내가 한국인이라서 이 dna에 뭐가 남아있나 싶었습니다. ㅎㅎㅎ 흰쌀밥, 밭에서 자란 무, 그 밭에서 같이 일했던 소.. 짧지만 농경사회부터 몸 속에 자리잡은 회복음식이 아니었나 혼자 생각했었죠 ㅎㅎ
물어보니 그 때 소고기무국은 호주산 청정우로 끓였다고 하네요 ㅎㅎ
오후에 즐거운 기억 꺼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외에는 자장면, 김밥, 삼겹살, 떡볶이, 찌개 등 개인에 따라 달라지고.
안질리고 매일 먹을 수 있는건 흰쌀밥에 김이랑 다양한 김치 조합 같아요~
지오디 어머님은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자두 김밥
십센치 아메리카노
윤종신 팥빙수
박명수 냉면
노라조 카레
정도가 있네요. 남자들을 위한 제육볶음, 돈까스, 국밥이 없는게 좀 아쉽네요...
저는 국밥 하겠습니다 (설렁탕, 곰통, 닭곰탕 등등)
뜨거운 물에 완전히 잘게 부순 면과 스프를 같이 넣고 끓이면
면에 짜장이 잘 스며드는데
그걸 숟가락으로 밥 먹듯이 떠 먹습니다.
군생활때 짜장으로 봉지면 만들어 먹던 추억이 남아서 그런지
주말 아침에 종종 끓여 먹습니다.
60년대 국민학교 점심시간에 투명 유리병에 콩자반 싸 온 아이가 제일 부러웠지요.
양은 도시락에 칸을 나누어 위쪽은 김치, 아래쪽에 꽁보리밥,
젓가락은 그냥 도시락 안에 밥 위에 그냥 놓았었어요.
반에 점심 도시락 못 가지고 오는 친구도 반 절 이상이었죠.
그때 투명 유리병에 콩자반 싸 온 친구가 얼마나 부럽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