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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일각에서 이번에 국토교통부에서 인가한 청주공항 - 김천 - 구미 - 동대구 공항버스 노선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노선은 2월에 열렸던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비수도권 공항 및 관광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 측은 민간 사업자가 신청한 노선이 기존 노선과 비교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 노선을 허가하며, 청주공항과 동대구를 잇는 노선은 민간 버스 사업자가 수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지 정부의 판단은 아니고 버스가 수십대가 들어간다면 모를까 하루 4회 운영으로 대구공항 수요 자체에 영향을 준다는 건 과한 표현이라고 대구경북 지역언론 측에 입장을 밝힌 바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에는 아래의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대구공항의 국제선 운항편수 및 여객수요는 확실히 청주공항에 밀리는 상태입니다. 예를 들어 2025년 한 해 국제선 이용객은 청주공항 194만 2061명, 대구공항 149만 7161명, 국제선 운항편수는 청주공항 1만 3698편, 대구공항 9457편이었습니다. 항공사도 대구공항의 경우 티웨이나 다른 항공사 1곳만 운항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청주공항은 오사카(간사이), 후쿠오카 등 일부 노선에 대해선 2개 항공사가 운항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올해 국토교통부가 고속버스/시외버스 인가해준 노선들이 버스 업체에서 신청하면 검토해서 인가해준 방식이기 때문에, 대구공항 방면 추가 노선 신설을 버스 업체에서 적어도 1년 안에는 할 계획이 없는 반면 청주공항은 일부 노선들이 수요가 있어서 곧 운행하려고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경운대 항공관제물류학부 이상관 교수나 대구정책연구원 김주석 공간교통연구실장, 박지훈 공간교통연구실 부연구위원, 대구광역시청 나웅진 신공항건설단장은 장기적으로 이런 상황들이 대구공항 활성화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대구경북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수요를 늘려 대구공항 노선 수를 늘려야 한다고 제언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