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에 따라 과한 표현 있을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저는 재직했던 회사들에서 보통,
사측 입장과 노측 입장의 중간지대에서 양쪽을 다 경험하고 중재하는 성격의 포지션을 맡아왔습니다.
제가 겪은 노사문제 대부분은 상호 오해이고, 서로가 각자의 언어를 이해하게 되어 오해가 걷어지면 합리적인 선에서 서로 윈윈 합의가 가능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제 직무 특성 상, 중간자적 포지션이었던 탓에 운좋게 치우치지 않고 그걸 볼 수 있게된 것 같습니다.
여지껏 삼전 메모리의 성과급 관련, 노조 요구에 있어서 와닿는 합당한 논리는 없더라구요.
이해당사자들이 실제로 실상은 이러하다고 모공에 올리는 글을 읽어봐도,
(1) 사측이 예전에 불투명하고 잘못했었어.
(2) 그러니까 이번엔 우리 뜻대로 해야겠어.
그들의 뜻(2)이란,
근거는 옆 동네 떡 받았는데, 우리가 더 잘났고 1등이니 쟤들보다 더 줘.. 외에 없습니다.
(1)번은 다른 문제죠. 그럼 투명하게 하고 5% 지급이나 연봉의 50% 상한 등을 정하면 인정안할거잖아요.
이외 논리나 상황에서 심정적인 동조도 안되고, 이해가 되는 것은 단 하나, '저 금액 앞에서는 누구든 장사 없다' 라는 인간의 기본적 욕심을 인정하는 것 외에는 명분이나 공감될 요소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앞에 우린 그럴 수 밖에 없어' 라는 자조적 솔직함으로의 동조 이외엔 없습니다.
사안이 파악될수록 때를 만난 집단 이기주의로 보이더라구요.
애초에 근로계약사항도 아닌 성과급 그거 없다고 사람이 죽고사는 문제도 아니고, 10-20만원이 없어서 인간답지 못하게 사는 사람들이 자기들 보다 수없이 많은데,
세상 정의와 명분이 차고넘치는냥 목숨걸고 주장하더군요.
적당히 하든가, 부끄럽게 생각하고 살살 해야죠.
하청업체나 같은 계열사 근로환경 열악해서 실제 안좋은 상황에 처한자들에 대한 고려나 개선 요청은 없고 그저 옆집 떡 크니 "그 크기만큼" 투명하게 제도화 해서 내놔라잖아요. 계속 본질은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는데 제가볼때 노조가 항상 이유로 언급하는 '투명함과 제도화'는 그 금액 유지를 위한 수사적 장치로 보입니다.
헌데 협상 결과는, 뭔가 헬게이트 열린거 아닌가요.
연봉 계약한 근로자가 회사가 잘 벌었다는 이유로 영업이익 10% 이상 요구하는 것이 적당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는데 유사한 경우에 어떤 근로자가 저거 요구하지 않고 가만히 있지 않을것 같아서요.
노사관계가 분위기 좋을때야 다 좋을수는 있지만 할수만 있다면 다들 저 사례를 기준삼아 무기화해서 이익추구를 시도하겠죠. 악용도 될거구요. 물론 순기능도 있긴하겠습니다만, 글쎄요. 갈등의 골이 깊어질까 우려됩니다.
욕심이 상식보다 과한 경우 자기 몫이 되려던 것도 다 못 가지고 귑쌰대기 처맞게 되더라... 는게 보통 제가 봐온 수순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조측이나 낮은 직급의 근로자가 취약한 위치기에 그들을 돕고 힘 실어주는게 상식이었는데,
요즘 보면 사측이나 상급자가 언제나 갑이 아닌 경우도 많더라구요.
오히려 동등함을 넘어서 반대인 경우도 종종 보이는듯합니다.
어휴 글이 기네요.
저는 재직했던 회사들에서 보통,
사측 입장과 노측 입장의 중간지대에서 양쪽을 다 경험하고 중재하는 성격의 포지션을 맡아왔습니다.
제가 겪은 노사문제 대부분은 상호 오해이고, 서로가 각자의 언어를 이해하게 되어 오해가 걷어지면 합리적인 선에서 서로 윈윈 합의가 가능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제 직무 특성 상, 중간자적 포지션이었던 탓에 운좋게 치우치지 않고 그걸 볼 수 있게된 것 같습니다.
여지껏 삼전 메모리의 성과급 관련, 노조 요구에 있어서 와닿는 합당한 논리는 없더라구요.
이해당사자들이 실제로 실상은 이러하다고 모공에 올리는 글을 읽어봐도,
(1) 사측이 예전에 불투명하고 잘못했었어.
(2) 그러니까 이번엔 우리 뜻대로 해야겠어.
그들의 뜻(2)이란,
근거는 옆 동네 떡 받았는데, 우리가 더 잘났고 1등이니 쟤들보다 더 줘.. 외에 없습니다.
(1)번은 다른 문제죠. 그럼 투명하게 하고 5% 지급이나 연봉의 50% 상한 등을 정하면 인정안할거잖아요.
이외 논리나 상황에서 심정적인 동조도 안되고, 이해가 되는 것은 단 하나, '저 금액 앞에서는 누구든 장사 없다' 라는 인간의 기본적 욕심을 인정하는 것 외에는 명분이나 공감될 요소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앞에 우린 그럴 수 밖에 없어' 라는 자조적 솔직함으로의 동조 이외엔 없습니다.
사안이 파악될수록 때를 만난 집단 이기주의로 보이더라구요.
애초에 근로계약사항도 아닌 성과급 그거 없다고 사람이 죽고사는 문제도 아니고, 10-20만원이 없어서 인간답지 못하게 사는 사람들이 자기들 보다 수없이 많은데,
세상 정의와 명분이 차고넘치는냥 목숨걸고 주장하더군요.
적당히 하든가, 부끄럽게 생각하고 살살 해야죠.
하청업체나 같은 계열사 근로환경 열악해서 실제 안좋은 상황에 처한자들에 대한 고려나 개선 요청은 없고 그저 옆집 떡 크니 "그 크기만큼" 투명하게 제도화 해서 내놔라잖아요. 계속 본질은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는데 제가볼때 노조가 항상 이유로 언급하는 '투명함과 제도화'는 그 금액 유지를 위한 수사적 장치로 보입니다.
헌데 협상 결과는, 뭔가 헬게이트 열린거 아닌가요.
연봉 계약한 근로자가 회사가 잘 벌었다는 이유로 영업이익 10% 이상 요구하는 것이 적당할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는데 유사한 경우에 어떤 근로자가 저거 요구하지 않고 가만히 있지 않을것 같아서요.
노사관계가 분위기 좋을때야 다 좋을수는 있지만 할수만 있다면 다들 저 사례를 기준삼아 무기화해서 이익추구를 시도하겠죠. 악용도 될거구요. 물론 순기능도 있긴하겠습니다만, 글쎄요. 갈등의 골이 깊어질까 우려됩니다.
욕심이 상식보다 과한 경우 자기 몫이 되려던 것도 다 못 가지고 귑쌰대기 처맞게 되더라... 는게 보통 제가 봐온 수순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노조측이나 낮은 직급의 근로자가 취약한 위치기에 그들을 돕고 힘 실어주는게 상식이었는데,
요즘 보면 사측이나 상급자가 언제나 갑이 아닌 경우도 많더라구요.
오히려 동등함을 넘어서 반대인 경우도 종종 보이는듯합니다.
어휴 글이 기네요.
노사가 파업하고 대치 하는걸 년에 한번씩은 보는데요 오죽하면 올해는 파업 없이 타결되었다는 기사가 나오고요. 금액이 커서 논란일까요?
타 분야도 비슷하겠지만
전 세계 글로벌기업 통틀어 절대 이익과 수익성이 10위권수준이며
반도체분야 세계 1, 2위 업체끼리 경쟁하려면
비슷한 수준은 맞춰줘야 하지 않을까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
주식으로 주면 자사주 매입도 해야되서 주가도 올라가니 주주들도 좋고
일도 더 열심히 해서 회사도 국가도 부강해지고
세금도 44% 정도 내니 그돈도 사회에 돌게되고
안좋은점 다시 좀 간단히 알려주시죠
한두줄정도로
헌데. 본문에 이해 안가는 것에 대한 질문이라면 모를까..생각을 정리한 글인데 뭐 안좋은점을 굳이 말해드려야하려나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 앞에 우린 그럴 수 밖에 없어' 라는 자조적 솔직함으로의 동조 이외엔 없습니다.
사안이 파악될수록 때를 만난 집단 이기주의로 보이더라구요.
↑ 네 맞습니다. 노조는 이익집단입니다. 당연한 것이라고 받아들입니다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