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박사 직원이 신세한탄을 하는 익명 글을 봤네요.
내용인즉슨
메모리 사업부만 잔치 중이고 다른 부서는 그냥저냥 별 재미가 없는 상황이라,
메모리 사업부 생산직이
파운더리 박사보다도 성과급을 배로 받게 되었는데,
여기까지는 뭐 이제는 전국민이 다 아는 내용인데,
읽다 보니 안타까운 거는
이 박사도 분명히 들어올 때는 메모리 사업부였는데
파운더리로 팔려? 간 거라고 하네요.
파운더리가 박사 블랙홀이라
타 사업부에서 팔려오는 사람이 많다고...
이런 내용은 몰랐네요 .
구직 시즌에 삼성을 택하고 안 택하고 그 자체도 운인데,
그 안에서 부서도 내가 고르는 것도 아니라는 점이 ...
정말 인생은 운칠기삼이군요
사실좀 이상하죠 공장지은 물산 엔지니어링 직원들
에버랜드 SDS 인원도 상주하며 일도와주고 있고
알게모르게 거의 전계열사 다 엮여잇다는 ㅎ
30년전에는 삼성자동차로 팔려갔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것도 기흥에서 갑자기 부산으로요. ㅎ
회사의 의도죠 써먹지 개선할 생각은 없을 겁니다
원래 반도체는 업황 사이클에 따라 업/다운이 심했던 사업부였죠.
한 10년 쯤 지나면 또 다른 업종이 반도체보다 훨씬 잘 나갈지 몰라요. 우리는 그걸 지금 모를 뿐이죠.
그냥 정말 운좋게 ai라는게 나타났고 하이닉스가 성과금 잔치를 하는 바람에 이렇게 까지 왔다고 봅니다
노동자들을 위한 파업도 아니였다고 봅니다 그냥 돈돈돈 밖에 없던 안타까운 파업으로 봅니다
노조가 세트를 배신해 버렸으니 7대3을 주장할 명분이 없죠
회사 입장에서는 비교 대상인 메모리만 챙겨주면 되지 왜 파운드리를 챙겨줘? 가 되는데요
임협에서 DX가 빠진 이후부턴 사측 논리가 이길 수 밖에 없죠.
노조가 과반을 유지하기위해 선택적으로 비메모리를 끌고갔지만 그게 결국 발목을 잡은겁니다.
DX도 석박사 널려 있는데 말이죠.
모든게 등수 위주로 결정되던 한국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이죠.
난 긍정적으로 봅니다.
모든게 등수로 결정되는 사회다 보니.. 의사는 전교 1등이니까 몇억 받는건 당연하다는 식의 논리가 나오는거죠.
판사들 퇴직하고 커넥션 이용해서 수십억씩 받아 먹는것도 정당화 되고...
그나저나.. 비 자발적으로 파운더리로 옮긴 직원들은 정말 억울하긴 하겠어요.
이제 삼성 그룹 공채는 없애야할듯… 부서 배치가 운명을 가르테니, 조직별 채용해야죠
원래 세상은 랜덤이에요.
부모 잘만난것도 랜덤, 북한이 아니라 운좋게 남한에 태어난것도 랜덤인데요.
랜덤이 능력으로 해석되어버리나보더라고요
노조가 모든 공을 가로채는게 참 비열한 세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