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BS 에서 5.18 특집 방송으로 만든 영상을 추천합니다
광주 민주화 당시에는 광주 상황이 밖으로 나가지 않다가 추후에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알려진 줄 알았는데요
생각보다 실시간으로 해외에 알려져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려고 노력을 하셨었네요
LA 교포 분들이 광주 시민들을 위해 혈액까지 전달하려고 노력했다는 사실은 이 영상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런 분들의 노력이 잊혀지지 않고 계속 사람들이 기억해줬으면 좋겠어요
매번 KBS 욕을 하며 수신료를 아까워하지만 그래도 이런 영상을 꾸준히 만드는 것을 보면 고맙기도 하네요
정권이 나서서 도시 하나를 명예형에 처해버렸었는데요..
DJ 일본 납치 후 망명도 그렇고 80년 김대중 내란 음모조작 사건 때도 그렇고 당시에는 국내의 봉쇄를 깨뜨릴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미국이었던 것 같습니다.
80년 김대중 내란음모조작 재판 때는 재판을 언론에 공개도 안하고 기록이나 녹음도 못하게 해서 문성근 씨가 방청석에서 재판을 외웠다가 점심 시간에 적어 놓은게 그나마 남은 기록이었고 그걸 바로 미국으로 보내서 미국 쪽에서 구명 움직임이 일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재판 판결문도 전두환이 다 훔쳐가 버리고 딱 한 부 남았는데 그것도 미국으로 보내졌습니다.
5.18 당시 시민군 통역한 인요한 씨 말고도 당시 외신 통역이 더 있었습니다. 외신 카메라 기자들도 있었구요. 인요한 씨 같은 경우 처음부터 광주에 있었던 게 아니고 외지에 있다가 소식을 듣고 광주로 들어갔습니다. 아무튼 광주를 기록한 외국인이 없지 않았고 외부로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국내였습니다. 기록이 없거나 기록한 사람이 없어서 안 알려진게 아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