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유가 지원금 상위 30%라 대상자가 아니라고 하네요.
벌이가 엄청난 것도 아니고 그냥저냥 입에 풀칠하며 산다고 생각했는데 서류상으로는 부자인가 봅니다.
그런데 최근 뉴스 보면 대기업들은 파업하니 마니 하다가 억 소리 나는 성과급에 주식까지 챙겨 받는 거 보면 참 기분이 묘합니다. 근로소득이라는 게 누군가에게는 팍팍한 현실인데, 누군가에게는 자산 증식의 치트키 ? 약속된 복권 당첨권같이 느껴집니다.
정부 기준으로는 30% 상위 국민인데 실제 삶과의 괴리가 커서 씁쓸합니다.
하위 30%만 지급했다면 또 그거대로 난리날거고 그냥 안줬으면 이런 분열이 없었을것 같습니다.
년 7-8천 버는 사람도 삼성전자 성과급을 보며 손가락만 빨게 되니까요
하지만 내 삶은 팍팍한데? 지원금 대상도 아니라니 정말 형평성에 맞나? 싶은거죠
오히려 25만원 줄거, 20만원 15만원을 전국민한테 주는게, 더 공정하다고 생각해요.
이제 또 근로소득이 주주의 금융소득(불로소득)보다 앞서니 안된다고 하고 참 분위기가 휙휙 바뀌네요.
그나마 주식 날아오르니 어느정도 희석되서 이정도 ㅎㅎ
상태에서 대기업 노조 물들어 왔다고 생각해서 너도나도 총파업을 통한 임금상승이 예상됩니다.
그럼 연봉격차는 기본 3배 5-6배 이상도 벌어지기 시작할 겁니다. 우리나라가 2000년 이전
대기업 연봉 100이면 중소기업 연봉 80이였던 이유가 그때는 권위주의 시대였고 정부가
나서서 대기업 임금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서 누르고 중소기업 노동자 연봉은 올리는 방법으로
정부가 대.중소기업 연봉격차를 조절해서 맞춰 줬던 겁니다
2000년 이후 민주주의와 함께 본격 노조의 힘이 쎄지고 파업을 통한 대기업 임금만 오르고
중소기업 노동자들 연봉은 그대로여서 지금과 같은 노동자간 양극화도 벌어진거죠.
이부분은 특별하게 사회적 해결책이 없어 보이고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노동자간
연봉 격차는 끝임없이 벌어질거 같습니다
차등지급이였는데
갑자기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에요.
이 또한 불편과 상처의 씨앗이 됩니다.
너는 받아? 너네집은 받아? 와 같은 철없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하고
어린 아이들 세계에서도 누구네는 받는데 어쩐데
하여 상처받은 아이들이 생길까봐 걱정이 됩니다.
요즘 초딩들도 알거 다 알거든요.
다 주던가 그냥 주지 말던가
개인적으로 이런거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하위 70% 속하는분을 비난하기라도 했나요 ? 곡해하시진 말아주세요
얼마 되지도 않는 금액이라고 느끼는 것 자체가 이미 저는 먹고 살만은 한거겠죠
유가지원금으로 화나는건 각 카드사마다 신청하라고 하루가 멀게 몇십통씩 문자 날리는거 그거 하나요 ㅎㅎ
키 앤 필의 쇼츠 중에 은행터는법만큼 신박한 얘기네요
메모리쪽은 지금 역대급 상황이에요. 역대급. 매일 이런게 아니었다구요..
그만 좀 비교하고, 그만 좀 누가 주지도 않은 박탈감에서 벗어납시다
잘 나가는데가 잘 받겠다는데 왜들그래요.
그럴줄 알았으면 그리 가시던가.. 의사는 어떻게 버텼고 변호사는 어떻게 버텼고..
변리사는? 도선사는? 요새는 좀 뒤처지는 회계사는? 이런애들은 삼전 하닉보다
더 약속된 곳이잖아요 왜 그런데는 안갔어요? 왜 그런사람들은 안 불편해요?
그만 좀 해요
제가 삼성이나 하이닉스 직원분들 노력 폄하한 적 있나요? 잘 나가는 곳이 잘 받는 건 자본주의에서 당연하죠.
제가 말씀드린 건, 억대 성과급을 받는 계층이 존재하는 와중에, 하루하루 팍팍하게 굴러가는 평범한 맞벌이 가정은 상위 30%라는 통계적 착시로 지원금조차 배제되는 이 씁쓸한 시스템의 모순입니다.
그리고 의사 변호사 얘기하셨는데, 산업 생태계가 다릅니다. 최상위 제조 대기업들의 역대급 이익 이면에는, 납품 단가 맞추느라 밤새 도면 그리고 현장에서 기계 돌리는 수많은 파트너사들의 희생이 깔려 있습니다. 그 생태계의 꼭대기에 있지 못하면 평생 각자도생해야 하는 사회가 건강한지 묻는 글에, 꼬우면 삼전 가라식의 댓글은 너무 단편적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