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고등학생이 반도체 계약학과를 선택한다고 해도 최소 6년 후에 입사 가능합니다. 10년 합의여도, 사이클 상당 부분이 지나갑니다.
2. 전문직의 강점은 안정성이고, 이공계 취업자는 아시겠지만 5년 전만해도 삼닉은 이공계 탑 학생들의 선호직장이 아니었습니다. 즉 기업의 흥망은 계속 변화하고 삼닉도 마찬가지입니다.
3. 이공계 인력만이 아니라 부문의 모든 직원이 받고, 가성비로 따지면 마이스터고에서 고졸 입사가 가장 유리하며, 고졸 입사는 사이클을 탈 가능성도 높습니다.
4. 장기 수련에 대한 의지가 꺾입니다. 경제적으로 따지면 석박사 갈 이유가 없지요. 학부 입학하고 박사 받는데 10년인데 그 사이 반도체가 어찌될 줄 알고요.
5. 특히, 삼전의 경우 같은 회사임에도 흑자 사업부 박사가 적자산업부 오퍼레이터의 1/10받는데, 사람들의 생각은 잘나가는 사업부에 일찍 들어가는데 초점을 맞추겠지, 힘들게 박사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오히려 지금 학위 밟고 있는 사람들도 때려치고 학사로라도 빠르게 들어가려하지 않을까요?
이공계 부흥은 박사급 인력에게 후하게 들어가던가, 벤처 투자를 확대하고, 대기업에 기술 탈취를 철저히 막아 벤처를 제값주고 사게하는 것입니다. 지금식이면 어떤 사업이 어떻게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로또 타는 것과 다름 없어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6762013CLIEN
이과에 다른 분야도 많은데.
요점은 국내 이공계 괸련회사의 급여 처우개선, 성과급과 RSU, ESPP의 보편화 쪽으로 봐야 할 것 같은데.
대기업만 그렇게 되는 것도 답은 없고 그렇게 될 공산도 크긴하디만요..
이번 삼전 노조 싫지만 이왕 이렇게 되는 협력업체쪽으로도 퍼져서 제도 개선에 긍정적으로 보겠습니다.
그러나 정말 마음 한 켠으로 대기업 선에서 물결은 끝나겠지만요.
제가 언급한 제도들은 미국의 일반 기술회사들에 많습니다. 박사급이 있는 실리콘밸리의 큰 회사(우리가 미장에서 언급하는) 만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소위말해 전전 등에 비해 엄청 밀렸었는데
지금은 최고 대우 받고 졸업하고 있으니
세상이 운7기3인게 딱 이런 경우죠.
마지막 한탕(?)이라 생각하면 앞뒤 가릴게 없겠죠. ㅠㅠ
이공계 인재 우대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졸 출신 오퍼레이터가 수억 성과급 받는걸로 알고 있는데 솔직히 말이 되나요? 진짜 이공계 인재가 그렇게 우대 받아야지요
이거죠. 되려 공학을 공부하고 연구 열심히 하길 동기부여하기보단,
이런 식의 보상은
1. 인생은 운빨이라는 생각과
2. 쟁의를 통해 보상을 챙길 수 있다는 생각만
강화한다 봅니다.
대체불가능한 핵심 인력들에 집중적으로 몇 백억씩 꽂아주는게 훨씬 동기부여에 도움이 됐을 겁니다.
울트라초수퍼사이클에 삼하 성과급 받았다는 사건 하나만 가지고 의대갈 애들이 갑자기 이공계 선택하고 그러진 않을겁니다. 근데 의대 공대 고민하는 사람한테 대안으로 인식할 정도의 임팩트는 되겠죠.
스타트업 엑싯처럼 다른 사례들도 계속 대중에 알려지면 여건이 나아질 수 있겠단 희망은 있습니다.
성과급 대란같은거 빼고서 삼성전자 평년 평균 연봉만 되어도 (1.5억 넘죠)
웬만한 전문직보다는 잘벌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