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는 상황 보니 5억 전후로 주는거 같던데 저거 보고 이 기회에 너도나도 해볼수있는데까지 한번 밀어붙여보자는 심리로 노조위원장 강경파로 거센 사람 세우겠네요. 지금 분위기 안 타고 그냥 가만히 손만 빨기엔 연봉 격차가 시간 지날수록 심해질거니 지금이 딱 기회네요.
노조 있는 회사에선 지금 아니면 다시 안올 기회라 생각해서 일단 먼저 최대로 불러봐도 손해볼게 없겠네요. 애초에 삼전 노조부터가 생산라인 유기한다는 초강경으로 나왔으니 다른기업도 핵심설비 목줄 쥐고 우리 요구 안들어주면 안하겠다고 덤벼들면 별수있으려나요. 다 못 맞춰주더라도 그 밑의 선, 아니면 밑의 밑의 선까지는 가능할듯요.
반도체 사이클이니 예외라는 말도 해당 안되는게 반도체고 뭐고 애초부터 영익 내놔라였으니 다른 회사도 같은 수익모델로 대입하면 될 일이고. 그게 삼전처럼 5억은 아닐지라도 기존보다 훨씬 타겠네요.
일단 가장 먼저 대기업 하청부터 시작할거고. 특히 대체불가능한 부품 만드는 하청이면 입김 세질듯한데요. 급식이나 택배일이야 언제든 교체 가능하니 비웃는다지만.
정부에서 필수인력으로 지정해두는 soc공기업 아닌 이상, 단체로 한번 똘똘 뭉쳐서 단결 하면 임금 교섭에서 높은 위치 차지할수있을듯요. 삼성전자 사측도 웃기는게 자기 회사가 국내에서 가지는 이미지 때문에 선례를 만들수있어서 안 들어줄것처럼 말하더니 이미 물밑 교섭은 다 끝내놓은 상태네요.
근데 억울한게 뭐 삼전 직원뿐이겠습니까? 하이닉스보다 못 받아서 배 아프다고 뒹굴거리던게 삼전만 있는게 아니고, 하청업체 직원들이 더 하면 더하겠죠. 3년동안 성과급으로만 10몇억~20억대 준다는데 기존의 하청 직원들 급여가 2.5배~3배 차이에서 순식간에 10배 가까이 벌어졌는데도 가만히 있으면 호구죠.
삼전 노조들이 마치 본인들 한 일이 대한민국 근로자들 노동력의 가치를 올리는 행위라고 주장하던데, 다른 의미에서 진짜 그게 맞는 말이 될수도 있습니다. 이 기회에 각지에서 들고 일어나면 되니까. 대신 공무원, 공기업, 공공기관은 해당 없겠네요.
여기분들 주된 논리 따르면 꼬우면 이직하면 되는거죠
50퍼센트는 양심이 없어보일수 있으니 딱 30퍼센트면 나쁘지 않겠네요.
좀더 욕심 낸다면 35퍼센트까지 찔러보고요
아 30% 좋네요. 이제 유토피아가 열리겠네요
연쇄적으로 어디까지 퍼져나갈지
매우 걱정스럽네요
남이 뭐 어떻게 생각을 하던간에 1년만에 남들 연봉 5년치 10년치 땡겨둘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멍청한겁니다
다른 기업들도 동종사가 차이나게 대우 잘해주면 그럴수도 있겠죠
근데 본인의 대체가능성을 고려하고 덤벼들어야겠죠. 택시기사, 한의원이 파업하면 우습게 보이듯 급식업체, 택배인력이 파업한다면 눈 깜빡 안하겠죠
솔직해지는게 낫습니다 내가 당사자가 아니니까 욕하기 쉽긴 하죠
노조편 절대 아니고 파업도 앵간히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삼성 다녔고 지금 이런 호황속에서 돈 100만원이라도 더 받을 수 있는 기회면 저도 동참했을거 같거든요
일 왜하나요 돈벌라고 하는건데. 돈 많이 받으면 좋잖아요. 다큐3일 속 하닉 직원들 표정이 다 말해주잖아요.
솔직히 무한경쟁인 한국에서, 이웃의 경사는 내 상대적 하락이니까요. 심지어 삼전 주주라면 더더욱 배아플수도 있죠 (...) ㅣ
사실 나랑 비슷한 애들이 순간의 선택으로 누군 10억 누군 0원이 갈리면 괴로운건 어쩔 수 없을겁니다. 다만 개인적인 괴로움과 스트레스를 메타인지 하느냐, 어떻게 발산하느냐의 문제라고 봐요.
사실 꽤 좌익/진보적 면모를 보던 클량에서 노조비토가 이리 보이는게 꽤 다양한 관점에서 - 많은걸 시사하죠. ㅎㅎ 회사의 손실에 근로자는 아무 손실도 안보지 않냐는 막던지는 말을 하시는 분도 많은걸 보고 놀랐습니다 ㅎㅎ
뭐 저도 대학교때 ssm 거쳐 삼성가라고 그렇게 권하던 선배들 다 거절하고 게임만들러 갔으니 속이 쓰릴수도 있었겠습니다만, 솔직히 비트코인 배아픈거랑 주식 배아픈거, 집값 배아픈거에 홍역을 치루고 나니 이젠 이런 스트레스에 그럭저럭 덤덤해졌네요.
각료들도 친노조 성향이니 노조가 선만 안넘으면 된다고 노조가 생각하는게 제가 다니는 회사는
처음에 회사 실적이 소폭 좋아져서 임금인상 요구가 크지 않았고 파업 생각도 없었어요.
그런데 다른 대기업 모두 총파업 분위기가 되버렸고 임금이 올라갈텐데 우리만 가만 있으면
임금격차 벌어지고 바보된다 이런 분위기가 되면서 우리도 다른데 올라간거 지켜보다가
올려 달라고 하고 파업이라도 해서 올려 받자 이런 분위기가 도미노로 번지고 있어요
당연한거 아닌가요? 지금 상황에서 가만히 있다간 정말 가마니 되게 생겼는데.
말은 좀 해야겠고 뭐가 잘못된지는 모르겠으니 기분 나쁘다는 말로 뭐라도 표현은 하고 싶으신가보죠?
기업의 영익과 직원의 상여가 명확히 연동되면 직원 입장에서도 정말 '주인의식' 가지고 열심히 할 것이구요.
다들 배아파서 그러는 겁니다
위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한다는 말 보면 웃겨서 말도안나오네요. 진짜 주인 냅두고 엉뚱한데에 돈 몇조원씩 줘놓고 무슨 주인을 논한다는건지
대기업도 몇억이 1~2년사이에 턱턱받지 않아요.
극소수 운좋은 케이스에서나 가능한거죠.
누가 삼전 하닉이 이렇게 대박날지 생각이나 했나요? ㅎㅎ 솔직히 유사이래 대박이 나버렸는데요. 뭐 갑자기 뒷마당에 유전나온수준...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기업 전체(근로자 포함) 가 비트코인 대박이나 투자대박을 탄 거라고 생각하시고 잊는게 낫습니다.
아 물론 연봉 자체와 근로환경 차이가 있기때문에 대기업 중소기업 차이가 없다고 하는게 아닙니다. 이런 특수 초대박 인센케이스로 좌절할 필요 없단 얘기죠. 첨언하자면 저도 벤처 중견 대 다 겪고 현재 외국 중소 근무중입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