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스피 운명의 날이네요.
내일 오전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있습니다.
사실 중요한건 실적이 아니죠.
실적은 잘 나올거라 봅니다.
예상 1억, 실적 1.02억 뭐 이정도 나오지 않을까요? 1.02 ~ 1.07억 사이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핵심은 예상 실적을 beat 한다는데 있죠. 그래서 다들 그렇게 생각할거고, 비트했어? 어 그럴 줄 알았어 하고 넘어갈 겁니다.
핵심은 가이던스죠.
어 우리 실적 1.0x 억으로 비트했고, 다음에도 좋을거야, 칩 주문 여전히 많고
루빈 칩도 하반기에 나올거고, 선주문도 많이 들어왔어, 생산에 병목있지만 그래도 견조해
뭐 이런식으로 나오면 전 세계 AI 총 사령관이 문제 없어! 라고 판결해 주는셈이라 국장도 급반등할거라고 봅니다.
결국 제가 보는 view 는, 반도체는 갈거다 입니다. 그게 어디까지 갈지, 언제까지 갈지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하이닉스 기준으로 1차 220, 2차는 아직 따로 생각해 둔 가격대는 없습니다만, 2차가 없다고 해도
1차 220 을 돌파하고 나서 시장 상황을 보면 2차 xxx원이라는 또 목표 가격대가 생길거고, 비관적이라면 매도해야겠죠.
어쨌든 저는 1차 220 이라는 가격대에 안착할거라고 보고 있고,
총 사령관 (엔비디아) 가 확정 판결 땅땅땅 해주면
하이닉스 1차 목표에 더 빨리 도달하는거고,
만약 어, 나쁘진 않은데 병목이 심하네, 칩 생산을 못하네, 주문도 좀 줄었고
빅테크들 돈이 없네 등등 나오면 지금 진행중인 조정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질거라 봅니다.
얼마전에
반도체 사도 되나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9189910CLIEN
글에서도 비슷한 내용을 적었지만, 저는 조정 70%, 지속 상승 30% 정도의 view 였습니다.
실제로 대략 10% 정도 조정이 왔고, 개인적으로 전 세게 온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하이닉스 가지고 있는 마누라는 하루 하루 말라가더군요.
걱정하지 말고 그냥 홀딩하라고 해도, 그리고 최상단에서 12% 정도 밖에 안빠진건데도 징징징 거리는거 보면
역시 주식은 멘탈 게임입니다.
어쨌든 엔비디아의 실적 이후에 펼쳐지는 장세에서 또 그 상황이 오면 대응하면 될 것 같고
요즘은 이제 별 다른 이슈 (전쟁 같은) 없다보니 다들 매크로 지표에 관심을 가지죠.
맨날 금리얘기하고, 10년 미국채 금리가 4.5% 를 넘었니, 30년물은 5% 를 넘었니 등등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당연히 중요할텐데 개인 레벨에선 뭐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좀 더 매크로에 집중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단타나 짧은 트레이딩을 가져가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크게 신경써야 할 이슈는 아니라고 보구요.
유튜브에도 미국채나 금리 관련해서 정말 많은 영상들이 있지만, 뭐 여튼 그걸 이해하고 있냐, 아니냐의 차이가 없다고 말하고 싶은건 아닙니다만
늘 항상 존재하는 상수에다가 그렇다고 금리를 무슨 현재 2배로 올리겠어! 그럴 것도 아니니까
매크로는 항상 체크는 하되, 늘 같이 가는 어떤 상수같은 부분이라고 봅니다.
케인 워시 FRB 의장이 청문회에서 이런 저런 미래 방향에 대한 힌트를 많이 줬다고 생각하는데, 뭐 그것도 지켜봐야겠죠.
개인적으론 아주 큰 악재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빅테크들의 현금 흐름이 안좋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쨌든 국내 기업들이 물건을 만들어서 팔거나 서비스를 파는건데, 미국은 서비스를 더 많이 팔지만
코스피 최상위 기업들은 물건을 더 많이 파는거 같은데, 결국 그 물건을 사려면 돈이 있어야 되니까요.

결국 투자를 해야 하는데, 올해 Capex 가 $7000억 (1000조), 내년에 $1.1조 (1600조) 를 한다는데
작년까지는 번 돈으로 그 투자를 해왔지만, 올해 부터는 번돈으로는 부족하니 여기 저기서 돈을 땡기고 있죠.
그러니까 다들 금리 얘기도 하는거고, 어쨌든 금리가 올라가면 조달 비용이 올라가니까 조달 비용이 줄어들텐데
그거보다 어떻게 보면 더 중요한건 금리가 올라가면 빅테크 실적도 예상보다 하향 조정 될 거니까
빅테크 신용 좋아, 실적보이지? -> 돈 땡기는데 금리 좀 올랐네? 근데 매출은 더 빨리 오를거니까 (AI 때문에) 괜찮아
라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빅테크 신용 좋아, 실적이 예상보다 덜 나왔네? -> 돈 땡기는데 금리도 올랐는데 실적도 줄어서 총알도 떨어졌으니까 실질 금리도 더 올리던가, 크레딧 (한도) 를 좀 줄이던가 해야겠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어쨌든 요즘 계속 빅테크들이 회사채를 발행한다, 무슨 사모펀드랑 금리 xx% 로 계약한다 등등 말이 많은데
모든 데이터를 다 볼 수 있는건 아니고, 그걸 다 본다해도 실제로 판단할 능력이 많은것도 아닙니다만
여기 저기 열심히 방송해 주는 분들이 자주 얘기한다 -> 그 만큼 현지에서도 이슈가 된다라는게 자연스러운게 아닌가 라고 생각하면
예전보다 빅테크들의 현금 상황이 그렇게 좋은 것 같진 않습니다.
어쨌든 코스피, 혹은 카테고리를 좁혀서 반도체는 빅테크 + 미국이 최대 고객이고
그들 때문에 올해 예상 실적이 어마어마하고, 그래서 4~10배씩 올라온건데
향후에도 그 실적이 좋다고 예측이 되어야 여기서 추가로 업사이드가 더 열리는건데, 그 업사이드가 닫히면 많은 분들이 곤란해 지겠죠.
관련해서는
https://blog.naver.com/jeunkim/224279952485
https://blog.naver.com/jeunkim/224279247711
번역 자료니까 가볍게 읽어보셔도 됩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는건 트럼프입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작년에도 트럼프는
One Big Beautiful Bill Act, OBBBA
이라는 세법 패키지를 통과시켰죠.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현금을 쏟아 부어야 하는데, 빅테크들이 좀 더 투자를 원활하게 해줄 수 있도록 부담을 줄여준거죠.
결과적으로 이런 트럼프의 행보로 인해서 매체 마다 다르지만 $4000억 (약 600조) 정도의 투자룸이 생겼다고 얘기들 하던데
과연 올해는 그냥 넘어갈것이냐? 싶은거죠.
물론 가즈아! 같은 기도매매로 보일 수도 있지만
하반기 11월 중간 선거도 있는데
이란 전쟁은 망했고
별 다른 이슈없이 지지부진하게 11월까지 끌려갈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
뭔가 작년처럼 빅테크들의 투자룸을 더 열어줄 수 있는 추가적인 어떤 조치가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결국 선거 전에 트럼프는 주가를 올리고 싶을 것이고, 그래야 내가 대통령 되니까 경제 살아나잖아!! 하고 떠들 수 있으니까요.
빅테크 문제 없어, 투자 계속 진행되고 있어, AI 매출 급격하게 상승중이야 등등
꿈과 희망의 이야기를 계속 보여주는게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소스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1. 엔비디아 가이던스 좋다면
코스피 짧은 조정 끝내고 반전확률 높음
삼전닉스 레버리지 5/27 출시 예정
6~7월중 나스닥 하이닉스 ADR 상장 예정
7월 삼전닉스 1분기 훨씬 뛰어넘는 실적발표 예정
등등의 호재가 있으니까 급반등 장세로 갈거고
2. 엔비디아 가이던스가 망한다면
코스피는 더 깊고 긴 조정으로 갈 확률 높고
위에서 말했던 호재가 있을때 반짝 올랐다 또 흐르고
2분기 실적 발표 나올때까지는 질질질 하는 장세로 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위에서 말한 트럼프의 추가 조치는 하반기 코스피의 좋은 소재가 될 것 같은데, 뭐 그건 또 그때가면
여러 전문가들이 나와서 좋은 얘기들 많이 해주시겠죠.
결과적으로 내일 AI 총 사령관 엔비디아 가이던스 보시고
빠르게 매도할지, 좀 더 홀드해서 들고갈지, 추가 매수해서 더 큰 수익을 노릴지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대로 계속 6000~7000 와리가리 하면서 박스피를 보여줘도 죽는다고 생각하는 분이 있을거고
아예 5000 까지 쭉 빠지면서 깊은 조정이 나오면 죽는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거구요.
맞냐/틀리냐를 떠나서
저는 하이닉스 1차 목표를 220 으로 보고 있고, 제 나름대로 이런 저런 계산을 통해서 보고 있는 1차 목표 가격인데
그걸 저는 제 개인레벨에서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물론 5월중에 도달하면 베스트고, 7월에 도달해도 상관없다 생각하니까 홀드 하는데 별다른 부담이 없는건데
본인의 생각이 확고하지 않으면 당연히 힘들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 부분에 대한 호카손자님의 view 를 픽스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주식은 멘탈게임이죠 :)
당연히 저도 하닉 더 오를거라는 믿음은 있긴한데 쉽지 않네요 ㅠ
하루에 -8000, -1.2억 이런데 덤덤하다는것도 이상하긴 하잖아요 ㅎㅎㅎ
화이팅입니다!
삼전 주가는 파업 리스크로 따로 놀거라 보는데요
근데 결국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더라도 숫자가 찍히는데 안갈 순 없는거니까요.
뭐 물론 삼전 파업에 많은 의견들이 있겠습니다만, 전 그냥 큰 흐름으로 보면 지나가는 이슈지, 핵심적인 이슈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영업이익 30% 떼줄께 이러면 핵심적인 이슈가 되겠지만 10% 정도는 다들 상수로 생각하고 있을거고 (하이닉스 때문에) 주가에도 반영 됐을거라 봅니다.
HBM4 를 못만들고 있어, 수율이 10% 밖에 안나와, 이런게 더 핵심적인 이슈지 파업은 그냥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그냥 큰 흐름으로 보면 지나가는 이슈라고 봅니다.
물론 단타나 단기 매매 하시는 분들께는 가장 핵심적인 이슈겠죠.
혹시 다음달 예정되어있는 스페이스X상장이
국내증시에 끼치는 예상이 있으신지요
(자금 정리해서 순환매든 뭐든
자금 마련을 위한 영향)
근데 시총이 $1T 이상 보던데, 그 물량이 다 풀리는건 아니니까요. 미디어마다 다른데 대충 100~120조 정도 보던데
작은 금액은 아닙니다만, 증시에 막 큰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냥 윗 댓글 삼전 파업에서도, 파업은 그냥 지나가는 이슈다라고 보는것 처럼
스페이스 X 상장도 저는 그냥 지나가는 이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주 섹터에 투자하시는 분들께는 매우 큰 이슈겠죠. 전 우주 섹터 포폴이 0 이라서 ...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
저는 급히 고점에 들어갔다가 멘탈깨져서 못참고 손절했습니다 ㅠㅠ
그냥 현생 열심히 일하고 예적금해야될 운명이네요...
저도 예전엔 많이 그랬어용, 경험이 쌓이고 나이도 먹고 뭐 그러다보니 이런 저런 관점이 생긴거고
그 관점, 즉 제 개인적인 view 가 맞을때도 있지만 틀릴때도 많아요 ㅎㅎㅎ
그래도 투자는 계속 해보세요.
대박나도, 쪽박나도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꾸준히 해보시면 멘탈 수련도 되고
어쨌든 투자에 한발 걸쳐 놨으니까 이런 저런 경제 소식 or 기업 소식을 듣다보면 재밌고, 또 지인들 많았을때 썰 풀 소재도 생기고 하니까요.
물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 그럼 안하는게 좋겠죠. 화이팅입니다 :)
아무리 가이던스 좋게 제시해도 빼고 싶으면 빼버리고
가이던스 개판나도 올리고 싶으면 올려버리니
엿장수 맘대로라는 말이 절로 떠오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