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게시판이 혼란스러운데.
핵심은 정부 중재안을 이번엔 회사에서 걷어찼습니다.
결국은 전체 성과금 규모는 N% 정해진 상태에서,
그 N%를 A사업부와 B사업부에 어떻게 나눠줄 지에 대한 부분이었고..
어제까지는 분명히 이걸 4:6, 7:3 등등 이런 이야기가 오갔는데...
이거 B한테 주면 안돼로 브레이크가 걸린거에요.
(이게 어느 분들 착각하는 게 N%는 A에게 주고, 다른 이들에게 주는 건 별도 %가 추가되는 줄 알던데..
아닙니다. 애초에 전체 몫 N%는 정해둔 상태에서, A와 B간 어느 비율로 줄 것인가에서 결렬 된거에요)
제일 압권은 이겁니다.
그러면 그 N%를 10:0으로 A에게 몰아주는 걸 저 회사는 찬성할 것인가?
이게 아니란 거죠. 그러면 애초에 N% 이야기는 왜 나누었는지...의문인 상황입니다.
노조도 골 때리는데..이 회사도 골 때리네요.
진짜 명불허전입니다.
원래도 골 때리는 회사인거 알고 있었는데..진짜..골 때린단 말 밖엔 안나오네요.
사측 : 그러면 형평성 문제 때문에 타 사업부가 파업할 것이다. 안된다.
정부 : 그러면 사측 말 들어서 총액을 메모리랑 타 사업부에 나눠주는 거로 조정해라.
노조 : ㅇㅇ 그렇게 하겠다.
사측 : 적자사업부에 주는 것은 경영원칙 위반이다. 안된다. 아 그리고 협상장에 나와있는 인사팀장은 협상권한이 없다.
노조, 정부 : ?????
가 현재 상황이라고 하네요.
애초에 노조가 주장했던게 얼마나 어이없는 주장이었는지 아시잖아요
그게 아니었으니 문제 아닐까요.
애초에 정부가 가져온 1차 중재안은 애초에 회사 안을 그대로 반영한거구요.
그 중재안 만든게 어제까지 양측 합의 거의 다 된 상태였어요.
회사 결재 단계에서 어그러진거에요.
뭐...이건 뭐..나는 사측도 노측도 아니라서...그냥 팝콘만 까는 중입니다.
정말 웃기는 짬뽕들이에요
A B C D E F G H I .. 도 따져야 한느거 아닌가여;; 삼전이 메모리만 하는 회사도 아니구여;;;
회사는 기존 상한까지만 줘도 배분이 충분하다는 입장인데 노조는 더 줘야 한다는 입장이구요
A사업부, B사업부가 아니라...
A: 공통 배분, B: 사업부별 배분 비율입니다.
공통 배분 비율을 7로 하라는 게 조정안이었고, 6으로 하겠다는 게 사측 입장이죠.
암튼 어제까지는 공통을 4나 6이냐 3이냐 갖고 논의했는데.
갑자기...공통은 0으로 해~
어? 그러면 10:0 으로 하라는 거야?
무슨 소리야...기존 4대 6이었으면....4만 남고 6은 없어지는거지.?
?????
이해하기 쉬우라고 했다고 하기에는 전혀 다른 얘긴데요.
공통, 사업부별 배분 비율이라고 하는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아니구요.
몇년간 적자 사업부 운영하는 경영진을 배임으로 고발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이라도 적자 사업부인 파운드리 FAB을 메모리 FAB으로 전환해서 메모리 생산하면 그게 훨씬 이익입니다.
투자를 구분 못하시면 안됩니다. 회수할 때 까지 몇 년이고 수 조원씩 손해보며 투자자들이 투자금 넣어주며 미래에 대해 투자하는게 주식회사의 성장과정이예요.
투자자들이 적자인데도 성과급 주라고 투자금 대는거 아닙니다. 연구와 시설에 투자하라고 리스크 걸고 투자 하는거예요.
삼전이 그런 스타트업하고는 다르지 않나요? 가지고 있는 현금성 유보금만 100조원이 넘습니다.
구글은 회사채 까지 발행했는걸요. 구멍 뚫린 AI 항아리에 미친듯이 돈을 넣고 있잖아요. 적자기업에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건 대기업이냐 스타트업이냐 와는 아무 관계 없습니다.
구글을 보듯, 100조원도 요즘의 투자 규모를 생각하면 순식간에 사용할 정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익은 투자자인 주주의 것입니다.
그건 구글이 AI 투자때문에 그런거고요. 삼전이 AI 연구/개발 및 인프라 투자를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비교 대상을 잘못 잡으신것 같습니다.
요즘 메모리 라인 하나에 얼만줄 아세요? 팹 하나 만드는데 이젠 30조원 시대입니다. 5조원 시절 아니예요. 순수 팹 이외의 부대비용을 다 뺀 가격입니다.
30조원을 그 해 다 투자할수 있나요? 어차피 설비 구매 비용이 대부분인데 몇년에 걸쳐서 들어오고 그해 투자비용으로 하게 됩니다.
비용은 시간에 비례해서 상승하기 때문에 팹 구축 기간이 길어질수록 비용은 더욱 상승합니다. 2030년쯤엔 40-50조원 예상하고 있죠.
그건 아니고요....FAB 사이즈가 이전 대비 커져서 그만큼 설비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시간에 비례하는게 아니에요. 당장 평택 5라인은 트리플 FAB으로 구성되어서 기존 FAB 대비 1.5~2배 정도 큽니다.
수요가 제곱이 된건 고려 안하십니까? 수요시장이 커지면 공급시장측의 점유율 유지를 위한 규모도 함께 커지게 되어 있어요.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삼전은 기존에도 노조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해왔습니다. 명시만 안했을뿐이죠. 즉, 성과급을 노조에서 요구한대로 준다고 투자나 배당등에 영향이 갈 일은 거의 없을것 같네요.
그간 노조의 ‘현실적’ 요구에 응했을 뿐, 비현실적 요구로 선을 넘으면 주주들이 가만히 있지 않죠.
비현실적으로 40-50조원을 내 놓으라면 배당과 투자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요.
노조가 요구해서 준게 아니라 사측에서 그렇게 지급을 해 왔습니다. 과반노조도 올해 처음 된거고 노조와의 협상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측은 주주로부터 위임받은 대리인이고 사측의 제안은 주주의 동의를 얻은 것이기에 그간 문제가 없었던 겁니다. 혹시 주주총회 모르세요?
그러니깐 동일 비율이라도 50조 벌때 7.5조는 괜찮지만 300조 벌때 45조 주는 건 안된다는 예기신거죠?
주주들이 반대 한다잖아요. 그걸 왜 저한테 물으세요? 시스템이 있다면 시스템대로 돌아갈 뿐입니다.
그간은 EVA에서 떼다 준거고, 지금은 직접적 영업이익에서 떼 달라는거니 주주들이 반발하지요.
돈 나오는 항아리가 서로 다릅니다
삼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해서입니다
중노위원장 중재안 관련 기사도 뜨는데 노조는 상당부분 중재안에 대해서 양보를 했다고 하는데 사측이 깐겁니다
이게 팩트. 중노위원장 극대노해서 사측에 대한 발언 쏟나낸게 팩트죠. 워딩만 점잖게 했을 뿐, 어제 밤 부터 오늘 끝날때까지, 대놓고 사측 불성실하다는 내용을 나열했더군요.
사측에서 뻘짓 하면서 노조가 명분을 다 챙기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