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차주들을 또다시 화재 공포로 몰아넣었던 서울 연희동 사고. 범인은 배터리도, 충전기도 아닌 멀티탭이었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최근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제조사들과 합동 조사를 마무리하고, 발화 원인을 멀티탭으로 결론지었다.
앞서 조사 당국은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화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며 외부 요인에 무게를 실은 바 있다.
TS와 소방 당국 등은 당시 벽면과 휴대용 충전기 사이에 멀티탭이 2개 연결돼있었고, 이중 저용량 일반 멀티탭에서 스파크가 튀어 주변에 있던 천 소파로 옮겨붙은 것을 확인했다.
◆ 불타오른 주차장, 전기차는 결백했다
지난 2월 7일 새벽, 서울 연희동 한 주택이 완전히 타버렸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와 BYD 씨라이언7이 서있던 주차장에서 발화됐다고 알려지면 또다시 전기차에 대한 불신에도 다시 불이 붙었다.
다행히 거주자들은 무사히 대피했고 유독 물질도 없었지만, 전기차가 전소됐다는 이유만으로 전기차 포비아는 더욱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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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인은 저용량 일반 멀티탭
서울소방본부와 TS는 발화 원인을 멀티탭에서 과전류로 인한 폭발이 일어난 것이라고 최종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이동형 충전기가 멀티탭 2개에 연결되어 있었다.
벽면 콘센트에 연결한 고용량 멀티탭은 멀쩡했지만, 여기에서 충전기를 이은 일반 멀티탭이 바로 발화지점이었다.
멀티탭은 과전류로 인해 스파크를 튀었고, 주변에 있던 소파를 비롯한 가연성 물질로 옮겨붙으면서 대형 화재로 번졌다. 씨라이언7이 이때 충전을 멈춘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본부 측은 당시 멀티탭이 퓨즈가 없는 일반형 제품이었다고 설명했다. 10A급일 가능성이 높다. 220V에서도 2.2kW급에 불과하고, 안전마진을 고려하면 3kW급 휴대용 전기차 충전기에서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되는 수준이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멀티탭이 스위치가 있어도 퓨즈는 없는 제품이라며 사용 유의를 당부했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아이오닉5 씨라이언7? 같이 화재에 휩싸여서 누가 범인인가 말이 많았는데
아니 이게 멀티탭이 문제였네요 일반 멀티탭을 사용했다니요....
전열기구를 멀티탭에 꽂아쓰기도 하구요.
10A인지 16A인지는 당연히 모를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