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는 세상이 상식적으로 돌아가더라는 걸 확인하고 안심하게 됐다는 사실 같아요.
첨에 탱크 데이 518 문구 보고 바로 입에서 험한 소리 나오다가도, 내가 예민한 건가 하고 한참을 고민했거든요.
그런데 기사 뜨고, 공중파 뉴스 타고, 인사조치와 사과문 올라오는 거 보면서 제가 알던 게 틀리진 않았구나 싶습니다.
518을 폄훼하는 사람들이 아직도 세상에 많다는 사실에 굉장히 절망했다가도, 커뮤 댓글 중에 저건 선 넘었다는
반응이 더 많아서 안심하고 그랬네요.
저는 광주 출신이고 제 마음속 518은 건드려서는 안 될 하나의 성역인데, 사람들도 크게 다르게 받아들이지는
않는 듯 해서 다행입니다.
커뮤 등지에서는 회사 망해버려라 뭐 사고 친 당사자는 공소권 없음 같은 흉흉한 이야기도 여과없이 올라오고 하는데
그건 솔직히 좀 그렇고....
나의 어긋남이 내가 속한 공동체 전체를 위기로 몰아갈 수도 있구나 라는 자각을 다들 하는 정도에서 마무리 되면
그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하루만에 대표이사 경질 이야기 나오고 하는 거 보면서 마음이 편하진 않네요.
그거 꼬소하게 여겨서 뭐하겠어요 분풀이 밖에 안되지.
이런 분이 적을까요? ㅠㅠ
물론 말씀하신 바는 이해가고 저도 공감 합니다.
공중파 뉴스에 나고 사장 잘려나갈 정도의 후폭풍인데도 현실감각 없이 디시일베 수준으로 저렇게 놀고 있으면 정치인으로서 이전에 인간으로서 망쪼인거잖아요
그냥 거리감 있는 사적 제재 밖에 안될겁니다
전두환 군부에 의한 가슴아픈 우리 역사임은 부정할 수 없는 팩트입니다
마케팅을 무개념으로 했다는거 자체에 대해서는 신세계가 처절히 반성해야합니다
정용진 대국민 사과 안하나요?
스타필드 광주에 3조 박은 것도 있고 스타벅스 브랜드 운영권 독소조항 문제도 있어서 지금 쫄려있을겁니다
답답하네요
책임이야 사업가로서 스스로 지면 되는거고요
이태원 참사 때 윤석렬의 말이, ‘책임있는 사람만 딱딱 따져서 책임 묻는 거지, 덮어놓고 다 책임지라는 건 현대 정치에선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라고 했는데, 그 말이 연상됩니다.
당사자는 쏙 빠지고 아무도 비난을 안해서 말이죠.
본보기로 족쳐야 그런 애들이 그딴 장난들을 안치죠.
이 번에 논란 점화되고 주류 언론과 주변 여론 모두 강경한 태도인 거 보면서 내심 뜨끔 한 사람들 많을거예요.
그게 소득이라면 소득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