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노력을 열심히 했는데 성과가 나지 않으면 노력을 정말로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고,
성과가 났다는 건, 분명히 노력을 열심히 한 것 (혹은 그에 준하는 어떤 행운이 찾아온 것인데 이것도 노력의 결과로 간주) 이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대화를 할 때 맥락을 폭넓게 보고 상대의 대화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듣는 사람들도 있고, 맥락보다 단어의 명확함과 작은 사실들의 진위여부에 집착해서 그걸 이성과 합리성의 포장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작은 거짓을 촘촘히 박아서 사실을 왜곡하려는 사람들도 있겠죠)
너는 언제 결혼하니, 너는 언제 취직하니, 너는 왜 성적이 이 정도니, 너는 왜 뚱뚱하니, 너는 왜 이러니 등등 이런 식의 남에 대한 관심을 싫어하면서도 내가 쟤보다 못한 게 뭐야, 네가 더 좋은 집에 살아야 할 이유가 뭐야, 내 노력이 쟤들보다 덜 인정받는 거야 뭐야, 내가 쟤보다 덜 인정받으니 억울해 등등 결국은 자신의 평가 기준도 타인이 있어야만 완성되는 것이라면 참 슬픈 일입니다.
뻘글입니다. ㄷㄷㄷ
가치라는게 참으로 상대적이다 보니.. 어렵기도 합니다.
아파트 가격도 주변과 비교하면서 가격을 비교하니..
사회가 바뀌어 본인의 능력이 아무것도 아니게 되었을때도 능력주의를 외칠지 말입니다.
당장 삼성 임원들과 초기업노조 아닙니까 ㅎㅎ
외부와 교류가 적은 폐쇄적인 사회에서 작은 모집단을 놓고 비교하다보니 길러잔 습성일 수 있겠죠.
단순 결과만 놓고 보면 행운으로 보이겠지만, 한사람이 삼성전자에 들어가기까지 노력과 입사의 행운, 반도체의 호황, 한순간의 선택으로 판단하기엔 너무나 많은 결과물이겠죠.
그러니 현실은 절실함의 표현이고,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죠.
지금이라도 공부해서 하이닉스 갑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