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정책 얘기하다 보면 좀 허탈할 때가 많습니다
제도 혹은 정책의 이야기인데, 꼭 선악처럼 나눠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세 부담이 특정 구간에 너무 몰려 있는 것 아니냐”
“과세 기반이 너무 좁은데 계속 같은 집단에만 더 내라고 하는 게 오래 갈 수 있겠냐”
이 정도 질문은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게 저소득층을 비난하자는 말도 아니고, 뭘 다 없애자는 말도 아니죠..
그런데 이런 말을 꺼내면 논점이 금방 다른 데로 갑니다.
“저소득층이 세금 적게 내는 게 그렇게 배 아프냐”
“약자를 공격하는 거냐”
“결국 부자 편 들고 싶은 거냐”
제도 얘기를 하려던 건데, 인성 검증을 받고 있는 느낌이 되니까요.
물론 세금이 단순 계산 문제만은 아닙니다.
많이 버는 사람이 더 부담하는 구조도 필요하고, 형편이 어려운 사람의 부담을 낮춰주는 것도 맞습니다.
그걸 부정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 구조의 문제점을 말할 수 있다고는 봅니다.
상위 구간이 실제로 세수를 얼마나 부담하는지,
하위 구간의 면세 비율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면 넓게 걷을 건지, 특정 구간에 더 집중할 건지.
이런 얘기는 언제든 할 수 있어야죠.
그런데 우리는 이런 얘기를 너무 쉽게 선악 구도로 가져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식이 되면 문제 해결에는 별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이런식이 되니 정치권에서도 손을 안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저소득층을 보호하자는 말과, 과세 기반을 점검하자는 말은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세금이 더 필요하다는 말과, 부담 구조가 납득 가능한지 보자는 말도 같이 할 수 있고요.
이 둘을 구분하지 못하고 바로 도덕성 싸움으로 가버리면, 결국 남는 건 편 가르기뿐인 것 같습니다.
이 기본적인 구분이 잘 안 되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정책 얘기만 나오면 늘 피곤해지는 느낌입니다.
일단 제 지인들만 하더라도 복지혜택에 대해서 욕을 많이해요
왜냐 부부 둘이 합쳐 연봉 1억이 넘으면 혜택이 없다시피하거든요
근데 막상 그 연봉을 받기위해 했던 노력들이 폄하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그분은 박사학위까지 하셔서 실제 돈버는 기간은 더 짧아지는데 그런것들은 무시하고 그냥 소득높으니 알아서 해라 하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저소득층이 내는세금 모가있는데요???
설마 부가세얘기하시는건 아니져??
지금 직접세 증세 관련 얘기중인데요
실부담이 얼마 안 되는 7000만원 이하 근로자는 세금제도를 모르고 그 이상 버는 사람들이 얼마 내는지 모릅니다.
그러다가 연봉이 고작 몇백만원 올랐는데 소득세를 일이백 더 내는 상황을 맞이하고서야 화들짝 놀라서 세금공부를 합니다.
그제서야 빨간약 먹고 우리나라 고소득자는 스칸디나비아 3국 뺨다구 때리는 세율을 내고있다는 사실을 깨닫죠.
과거와 달리 사회가 변화면서 이제 다양한 의견이 공존하는 시대입니다.
우리나라도 북유럽 복지국가 만들어 주겠다는 정치인 공약도 있었잖아요. 무상의료 무상급식
반값등록금 등등 언뜻 생각해봐도 기억 나는 공약들인데 정치인들이 북유럽 기준으로 일하는
시간은 줄어주고 소득은 늘어나고 복지는 확대 하겠다고 국민들에게 선거때 약속했었죠.
그때부터 복지에 대한 국민적 기대는 늘어나기 시작했고 여기서 문제는 지지자들은 지나간
정치인 공약을 생각하면서 복지국가로 나가야 되는데 나는 세금 안낼건데 다른 사람들 세금
내라고 하면서 북유럽 복지시스템 가자는 지지자들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게 북유럽 복지국가로 가려면 그동안 세금 내지 않았던 저소득층까지
세금을 내야 되고 지금 청년들은 국민연금을 가르켜서 정치인들이 만든 폰지사기라고
부르고 있고 고령화로 기존에 있던 복지도 줄여야 된다는 지지자들로 두갈래로
나눠질거로 보입니다.
염치가 없는건지 양심이 없는건지
자기가 내는 세금 아니라고 더 내라고 떠들어대죠
못된 생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저 사람이 노력하고 고생해서 번 돈이 아니라 - 사회가 해줬어
그 사회의 구성원이 나니까 나는 받아도 돼 이런 마인드인데
도대체 그 뭘 해줬냐 이거죠 받아먹기만 했지 기여한 것도 없으면서요
인식 자체를 바꿔야됩니다.
혜택을 받았으면 감사할 줄 알아야죠
하여튼 다시 한번 저보다 많은 세금 내시는분들께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 덕에 이만큼이라도 복지 혜택해줬으니 부족한건 내가 좀더 노력해서 매꿔야된다는 생각을 하는
건전한 사회가 되기를~
부자는 무조건 악이에요
지금 세금테이블이 말이되냐고…
증세논리중 하나가 증세당사자 소수나 몇%니 하자?
세금은 99%가 내더라도 합당하면 내야하고 1%만 내도 불합리한 세금이라면 고쳐야합니다
소득공제 없애지 않으면 0~1400만원 구간 소득세율 100%해도 저소득층은 여전히 0원 냅니다. 그럼 소득공제를 없애야하나요?
소득공제를 없애면 누가 더 피해를 많이보나요?
막상 소득공제 없애야한다고 하면 그 얘기가 아니고 저소득층에게 더 부과하자는 이야기로 갑니다. 그래서 어떻게 부과할건데요? 방법이 없어요. 공제 없애는 자해적인 수단밖에 방법이 없는데 소득세 안내는 사람이 많다란거에 꽂혀서 나는 세금 많이내는데 쟤들은 복지나 늘려달란다고 헛소리들뿐입니다. 웃긴건 정작 저소득층은 국힘 지지할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나라 6,000미만은 세금 거의없다구요
누가 0~1400만원 구간 세금부과하자는게아니라
3,000-6,000에 실질적인세금 부과하고
세금구간좀 조절해야한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