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 수요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게 되어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주식 이야기도 하게되었어요.
여윳돈이 조금 있는데 예금하고 있다길래 은행 예금이 얼마나 어리석은 건지 일장 연설을 해줬지요.
한참 듣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H - 그래. 나도 해보겠어. 주식을!
J(나) - 잘 생각했다. 삼전하닉코스피 1/3 씩 들어가라!
그날 이야기하다가 같이 재미겸 용돈벌이겸 만들어가기로 한 서비스(IT 개발쟁이들입니다) 논의 때문에 어제 또 만났습니다.
J - 혹시 들어갔니.
H - 응. 목요일에..
J - 그렇구나..
J - 뭐 샀어.
H - 삼전하닉 반반..
J - H 야. 초반에 털려보는건 좋은거야. 시작부터 수익보면 안좋은 습관 생겨..
H - (ㅅㅂ놈아.. 너때문에) 난 이제 장기 투자자야.
J - 응.. (고객님. 투자의 책임은 오롯이 본인에게 있습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보는가에 대해서 이야길 조금 나눴는데.
저는 오늘 많이 떨어질 거라고 했어요.
국채 금리 영향은 계속 갈거고.
미증시도 떨어졌고.
미중 정상회담도 별게 없었고.
중동 전쟁도 여전할 거고.
그러면 월요일에 바로 팔아야 하지 않나?
근데 저는 안팔고 안사고 그냥 지켜본다고 했습니다.
시장 예측 한다고 사팔했다가 수익을 본 적이 거~~의 없는 저라서 (가 가장 큰 이유고)
현재 국내 증시가 비정상적인 부분도 있었어요.
삼전하닉의 실적은 눈에 보이는 거라 뭐 지금 주가가 낮다고 생각은 하지만
현재 오르는 속도는 광기?가 포함되어 있다고 보거든요.
근데 바로 그 광기를 믿는 시점이라(예탁금 역대 최고) 어쩌면 월요일에 떨어지는 걸 기대하는 개인들(이때다!)이 많지 않을까? 싶기도 했구요.
암튼 예상보다 국민투자자분들이 잘 버텨주셔서 덜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대한민국 주식시장으로 예측하던 외인들은 갸우뚱 할 것 같기도 합니다.
+ 하락하니까 진입하는 개인들이 엄청 많다가 (초반에는 거의 조단위로 사팔 차이 남)
사팔 차이가 천억 단위 아래로 내려가니까 사팔이 줄어드는걸 보면서
요 정도로 멈추겠구나. 싶은 판단이 들었는데 제 판단이 쓸데없는 걸까요?(형님들한테 여쭤봅니다.)
저 수치가 누적 수익률이나 평잔 대비 수익률이년 의미가 있지만 현재 잔고 기준 수익률이면 별 의미 없죠
잔고 기준 수익률이면 오히려 20대 수익률이 제일 높을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