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삼성도 그렇고, 현대차, 기아차 노조도 그렇고..
아니, 월급쟁이가 계약서에 써져있는 연봉만 받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그 이상을 당연한듯이 달라고 하죠?
월급 안 밀리고 따박따박 입금해주면 감사한 줄을 알아야지.. 그것도 박봉도 아닌 고액 연봉인데...
그들이 회사 창업하는데 뭐 도움이라도 됐나요?
회사에서 뽑아줬을때는 감사한 마음으로 들어갔겠지만 왜 변한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아니 회사가 이익을 창출하는곳이지, 그 이익 받아서 직원들한테 나눠주는 곳인가요?
성과급은 당연한듯이, 그리고 연봉 인상도 당연한 듯이 해달라고 하고.. 안그러면 파업한다고 협박하고..
저는 박봉 월급쟁이 26년차이지만, 이런 이야기 뉴스에서 나올때마다 "참 감사할 줄 모르네"라는 생각만 들면서
참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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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댓글이 많이 달릴줄은 몰랐네요~
여러가지 의견들 잘 읽었습니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저랑 비슷한 생각도 있고... 역시 클량은 다양한 의견들을 소통할 수 있어서 좋네요.
기업에서 연봉 100원을 주든 10,000원을 주든
노동자들이 근로조건의 유지·개선과 권익 향상을 위해 만든 단체입니다
너무 노예마인드 같은데요
전 아닌데요..
그만큼 자기 회사에 이익을 일조했는가가 중요하고요...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땐 그정도가 아닌데 과하게 요구하고
그 요구의 협박을 손실로 만들어버린게 문제라고보여지고요....
적당히 해야죠...
회사가 적자날때 월급쟁이들에게 리스크전가를 하진 않잖아요...(있을수도 있지만...)
그럼 이득을 봤을 때에도 적당히 해야죠... 그래야 주가도 더 오르고 내년에도 동일하게 성과급 지속되고 그러는건데
황금알을 낳는 오리알의 배를 갈라버렸죠....
??월급쟁이한테 리스크 전가 합니다...
날아가고 팔린 사업부가 몇갠데요..
그게 돈만 댄 주주들이 돈 줘서 잘 된건가요?
임직원들이 일을 잘해서 잘 된건가요?
둘 다겠죠?
그럼 주주도 받고 열심히 일한 직원도 받아야죠.
이번에 삼성-노조건이 액수가 커서 자극적으로 보이는 것이지, 성과급으로 인한 노사간 갈등이 있는 회사는 많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힘없는 노동자이기 때문에 주는대로 받지만, "아이고 감사합니다" 라고 받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ㅋㅋㅋ
특히나 회사에 엄청난 이익이 발생했고 임원들은 엄청난 금액을 가져가는 와중에 성과급을 안주거나 조금만 준다면 대부분 불만을 가집니다.
노사 협의를 통해 규칙을 수정할 수는 있겠지만 파업은 글세요입니다.
지금은 옆 회사가 잘 받으니 우리회사도 잘 달라는 것이지요.
그러면 애초에 20년 전에 이직을 해서 고생하다가 큰 돈을 받던지요.
20년 동안은 옆회사보다 대우 잘 받고 지내다가 이제서야 배아파서 난리피는게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망했을땐 책임질 말단 사람 많아요 ㅎㅎ
사업부 날아가고 팔리고 같이 팔려가고 저 동네
말단 직원들 철밥통 아닙니다.
와....뼈를 때리는 댓글이네요. 공감합니다. ㅎ
요구하는데 돈이 나가는 것도 아니고
노조 입장에서는 전혀 손해볼게 없어요
가만히 있는게 바보죠
요구하거나, 혹여나 줘도 받으시면 안됩니다?!
회사가 성과가 좋으면 직원과 나누는건 회사 운영 전략상 좋아보여요. 대부분의 회사들이 이렇게 할껄요.
실력대로 능력대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직원이나 해외 스카웃 들어올 정도로 붙잡아야 되는 직원
경우는 5-10배 연봉 올려줘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력도 없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직원들은 쉬운해고를 도입해서 내보내고 새로운 구직자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한번 정규직 채용하면 좋든 싫든 내보낼수가 없으니 그냥 아예 안뽑아 버리고 기업들은
해외에만 투자하고 있으니 노동자들 입장에서 쉬운해고가 무조건 나쁘다 할수도 없는 겁니다.
될수있으면 노동유연화 안하면 좋지만 영원히 안할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머슴은 머슴답게 새경 나오는거에만 감지덕지하면 된다' 같은 생각이신가요?
이 말 대로면 이공계 가서 기업 가고 시간 능력 투자해서 기여해 봐야 머슴취급에 생애소득 상한 딱 정해지는 운명일텐데, 인재들이 의대로 쏠리고 이공계 선택 안 한다는걸 비판할 수는 없겠네요.
멀쩡히 제도가 있고 그것을 협상하는걸 가지고 이해가 안되네 뭐네 할건 없다 봅니다
삼성의 경우는 좀 다른 것 같아요. 이건희회장 사후 어쩌면 일방적일 수 있는 관계에서 억눌렸던 노동자의 마음을 대변할수 있는 좋은 기회를 집행부의 전략 실패로 날려버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그냥 옆집에서 많이 받으니 나도 많이줘!! 하는 단순 논리로 앞뒤 가리지 않는 태도자체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호황으로 돈을 더 벌었으니 계약 다시 하자..?
아 또 있다! '지가 능력 있으면 더 좋은데 가면 되지 왜 파업하고 데모하면서 회사 망하게 하려고 하냐?' 라고 하는 분도 있었구요. 설마 글쓴분도 그러시는건 아니죠...?
저도 월급쟁이 20년 정도 하긴 했는데 글쓴분하고는 좀 달라서요..
일회성 성과급으로 보상을 대체해 왔지요. 대표적으로 수년전에는 '총 보상우위'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였고요.
그렇게 회사는 늘 약속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 약속이 제대로, 성실하게, 투명하게 지켜지지 않았기에,
많은 임직원들이 지지하는 노조가 들고 일어나게 된 것이지요.
물론, 지금 그 요구가 과하고, 협상의 방법이나 접근방식 등 마음에 들지 않는 것 투성이라 저도 반대입장이지만,
기본적으로 임금, 월급과 성과급을 포함한 임금의 인상 자체를 요구하는 건 문제 없다고 봅니다.
사실 삼성은 그 동안 번 것에 비해, 임직원들에게 무척이나 짜게 굴긴 했지요.
보너스 빼면, 아마 재개 100위 안에도 들기 어려울걸요
매년 연봉 인상 안되도 감사하면서 다니시구요 회사 짤리지 않으니
삼성노조의 요구가 이해가 안되어
이리저리 노조입장을 찾아보니
이해되는 부분이 있더군요
저는 그렇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서로 양보해서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기업은 노동과 자본의 결합으로 이루어지고
이익 배분은 당연히 노동과 자본이 협상해야죠
성과급은 이익을 자본과 노동이 나누는 것이죠
노동자가 주는대로 받는 시대는 오래전에 지나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