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체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마감후 60일후 결제하는 업체까지는 거래하고
그 이상은 절대 안합니다.
힘들어서 그렇기도 하고
그런데 3월 말에 3500만원정도를 결제해줘야 되는 업체가 있는데
계속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네요
주변을 탐문(?) 해보니
그 회사 대표는 자기 집에 급여를 6개월 넘게 한푼도 못 가져 가고 있다고 그러고...
15년정도 거래한 업체인데 ㅠㅠ
내수기반의 중소제조업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는
저도 이 세계에 몸을 담그고 있으니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렇다고 발주서 보내면 회계상황 미리 검사(?)하고 거래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ㅋㅋ
아~~~ 힘드네요.
요즘 진짜 경기가 말이 아니긴 합니다.
재무재표 싹 다 확인하고, 담당자 두루두루 친하게 해 둬서 슬쩍 슬쩍 운 띄워보고...
이래도 뒤통수 맞기 십상인 시기에요. ㅠㅠㅠ
힘내세요. ㅠㅠㅠ
이왕 찾아갈건데 이번주에 가셔야죠..수금여부를 떠나서
이틀인가?? 사흘인가?? 지나고 그 대표 약먹고 응급실 실려나가서 위세척했거든요.
그런 경험을 좀 하니 조심스러워서요
6개월동안 1900만원정도 못받고 있습니다
5년가까이 결제도 잘하던 거래처였는데...
이번에는 많이 힘든지 전화도 계속 회피하네요..
어쩔수없이 신용정보회사에 넘겼고,
맘편히 기다려 보려합니다.
그 업체도 업력이 꽤나 되고 그동안 어쨋든 잘 생존해왔던 나름의 경쟁력이 있는 회사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그런 업체들 조차도 힘든가보군요 요샌
요즘 문닫는 제조업체들 엄청 많습니다.
시중에 돈이 안 돌아요.
주가만 올랐지... 피부에 와닿는 경기는 장난 아닙니다.
회사가 힘들어 연봉도 반토막 냈습니다.
많이 쎄하네요.
요즘은 AI 발달로
셀프 지급명령 소송도 있지만
바쁘시면 신용정보회사에다가 맡겨도 되세요
신용정보회사 추심률도 높아요
저는 수입업-원청 운영 하는데
점점 도매업체들 미수율 너무 높아져서
결국 하나둘씩 다 지급명령 때렸네요..
인정에 얽매이시면 더 어려워지시니
단호하게 하시길..
돈을 받을 의지가 있다면 인정은 방해물입니다.
어차피 돈 관계가 청산되지 않으면 (인정 넘치게 봐준다 해도) 좋은 관계가 지속될 수 없습니다.
추가 오더 받지 마시고 상대 회사가 살아있을 때 소송 걸어서 악착같이 받아내세요.
같은 사무실에 있으면서 툭하면 안보이는 총무 과장님이 뭐하는 사람인줄 몰랐는데 그분 퇴사하시고 일이 붕 떠서 제게 오는 바람에 난생 처음 법원 가보고 딱지 붙이는 것도 겪어(?)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