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조정권 관련해서
노동권과 노동계를 의식하시는분들 많으신것같네요
진보층에서 흔히 보호되어야하고 권리를 인정받아야하는 노조분들이 삼전 노조를 본인들과 같은 '노조'라고 생각할까요?
생존권이 아닌 '억단위의 성과급'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전 아닐것같습니다. 심지어 노동계 대다수도 삼전 주식을 들고있을 것 같은 요즘 상황이죠.
긴급조정권 쓴다고 노동계가 정부와 척을 진다?
전 잘모르겠네요.
저도 정부가 노사 관계에 깊이 개입하는거 반대합니다.
다만 지금 상황은 충분히 정부가 개입 가능한 상황이라고 저는 보고있어요.
삼전 파업은 못일어날거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저도 삼전 노조 바라보고 있으면 헷갈려요
노조의 권리라고도 생각하지만 삼성전자가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특수성도 함께 생각해보게 되네요.
노동계가 삼전 노조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면
더더욱 삼전 노조의 문제점을 강하게 부각시켜 긴급조정권을 쓰겠죠.
정당성을 더 갖기위해서..
전 그렇게 가지 않을까 봅니다
노동계 기본 입장은 노사문제에 정부는 빠져라 입니다.
근데 긴급조정권은 노사문제에 직접 그것도 대부분 노조만 압박하는 형식으로 흘러갑니다.
그 사이에 기업의 책임은 사라지고 정부랑 노조만 싸우게 됩니다.
이걸 싫어하는겁니다.
안그래도 민주당정권은 이걸 쓴적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노동계랑 척졌구요.
노조 집행부의 행동 자체는 차치하고서, 노조원들의 파업 동의는 잘못된건가요?
그게 억대의 성과급을 주장하는거여서요?
성과의 배분 측면에서 접근하면 이해 못할 것도 아닌거 같은데..너무 악마화 하는 경향도 없지않아 느껴져서 적응 안되기도 합니다.
파업을 동의한다는게 아니라, 최소한 노조원들이 주장하는 문제가 무엇인지를 들어보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파업하면 안된다고 정부가 당연히 긴급조정권을 써야하고, 억대의 성과급을 주장하는 삼전 노조원들을 악마화 하는 글, 댓글들이 보여서 좀 아쉽습니다.
얘기는 들어보고 이해하려고 해보고 비판해도 될거 같은데, 그냥 귀 닫고 눈 감고 노조원들은 억대의 성과급을 바라는거니 무조건 잘못됐어 라고 얘기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급에 따라 여론이 갈라지는게 현실이라고 봅니다.
그 여론에 따라 표심이 갈리고 그걸 눈치보는게 정치권이죠.
총리의 발언을 보면 정부도 의식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모공도 비정규직 철폐 노조파업에 얼마나 관심 많았을까요? 몇년간 그런분위기 거의 없고 파업관련 헛소리하는 국힘얘들 워딩가지고 비판하는데 집중했죠.
그럼 노조의 각종 권리를 법으로 제한해야 하나요? 연봉 급수에 따라 단체 교섭권, 단체 결성을 법으로 명문화하여 제한해야 한다는 뜻인가요? 법으로 명문화하지 않으면 이 급수라는 것에 대한 엄청나게 치열한 공방이 생길텐데요?
믿었는데 사실을 중소노동자를 속이기 위한 거짓말이였다는걸 알면서 이미지 나빠지고 있잖아요
원래 우리 국민들은 노조의 부패 문제나 이중성을 보면서 욕하고 있었는데 클리앙에서만은
지지 받았던 이유가 노동자 연대가 실제 존재할거라고 잘못 알고 있었고 이번에 대기업 노조가
중소기업 노동자를 같은 노동자로 보지 않는다는걸 모르던 사람들도 알게 되면서
이것도 악재가 될거예요
중소기업 노동자들 연봉격차가 2-4배 나던게 앞으로 3배 이상 최고 얼마를 받을지 모르니까
8배 -10배 격차가 벌어질테니 전체 노동자중 80-90프로 중소 노동자 여론도 영향을 줄겁니다
지들과 같이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돌아가신 반올림 분들에 대한 피해 지원 이런건 생각도 안해봤을듯. 돈에 눈이먼.
결국 대부분의 피해는 성과급은 커녕 삼성 반토막 되는 월급 올려달란 말도 못하는 수많은 하청 업체 직원들이겠죠
지금 삼성 노조는 계약직이나 타 사업부는 신경도 안쓰면서 지들 성과급만 달라고 하니까 같은 회사에서도 욕 먹고 잇는거죠
그게 지나친게 문제지요 파업의 타당성이 하나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