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괴수호러영화 명작 불가사리 1편...
유튜브 알고리즘에 왜인지 떠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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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영화에서 매우 특이하게도 대낮, 그것도 강렬한 햇빛이 쨍쨍 비치는 사막을 배경으로 사용했다. 초반부엔 보잘 것 없는 삼류인생의 두 남자의 로드 무비처럼 진행되다가 괴수의 등장과 함께 전형적인 크리쳐 호러물로 전환되고, 괴수에 저항하는 중후반부터는 액션 모험 영화 같은 분위기로 변하면서 흥미로운 전환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무방비로 괴물에 당하지만 등장인물들이 머리를 써서 괴물들을 낚고, 또 각종 장비를 써서 성공적으로 대항하며, 괴물들도 같은 함정에 계속 당하는 게 아니라 한 번 당하면 학습하고 역이용까지 하면서 새로운 위기가 오는 전개를 보여주는 등 이야기가 굉장히 잘 짜여져 있다.
특히 괴물이 지하실에 쳐들어왔는데 하필 그 주인이 3차 대전에 대비해 다량의 총기와 물자를 비축해온 밀덕 총기매니아 부부인데다 지하실이 무기고라서 온갖 총을 다 꺼내와서 괴물을 쏴죽이는 장면은 괴수 영화의 클리셰를 대단히 잘 깨부순 명장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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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베이컨 젊을때 모습은 덤이고,
진짜 평가대로죠. 괴물들 낚으면 학습 심지어 역이용 다시 장비 사용 대항하는 흥미로운 전개.
주인공 말 안듣고 개기다 무전기 지지직 거리고 비명 사망... 하는 클리셰 깨부수고 심지어 온갖 총 난사해서 괴물 물리침.
"Broke into the wrong god damn rec room, didn't you, ya bastard?!"
"너 X끼 번지수 잘못 찾아왔어!"
이때 케빈 베이컨이 입었던 카우보이 셔츠랑 벨트 비슷하게 코디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다녔던 추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