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축구광으로 유명합니다.
K리그 FC서울 vs 대구FC의 경기가 FC서울의 홈 경기로 치뤄지면서 FC서울이 임영웅에게 하프타임 공연을 요청합니다.
축구광인 임영웅은 흔쾌히 수락합니다.
그리고 그 팬덤은 K리그 팬덤이 아님에도 임영웅을 보기 위해서 경기 예매를 합니다.
그런데 임영웅이 팬카페에 하나의 글을 올립니다.
바로 '우리의 상징색인 파란색 계통의 옷을 입고오지 말라'라는 말이었습니다.
사연인 즉슨
FC서울의 초청으로 공연하는데 FC서울의 메인 색상은 빨강색 계열입니다.
그런데 원정 대구FC의 메인 색상은 파란색 계열이구요.
임영웅 팬덤 역시 파란색 계열이 메인 색상입니다.
홈 팀 초정으로 공연을 하는데 정작 임영웅 팬덤이 파란색 옷을 입고가면 경기장에 원정 색상이 많아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임영웅 팬덤의 나이대가 40대 이상으로 높지만
팬덤의 규모와 운영은 일반 아이돌 그룹과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상징색도 있고 스밍도 있고 다 합니다.
그리고 아이돌 팬덤에게 상징색은 자존심과 같습니다.
임영웅은 이를 알고 있음에도 팬들에게 파란색을 입지 말 것을 권고했고 팬들은 이를 따랐습니다.
자
통일부와 시민단체들이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수원과 내고향의 경기에 응원단으로 개입하려고 합니다.
통일부가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시민단체들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간접적으로 지원은 했으니까요.
북한 축구팀이 온다니 축구 팬덤이 아님에도 경기 예매를 합니다.
이들이 여기서 임영웅만큼의 이해도와 배려가 있었나요? 오히려 홈 팀인 수원과 수원의 서포터즈에게
남북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너희들이 배려하라고 강요한 것 아닌가요???
특히,
아이돌 팬덤 문화가 스포츠 문화에 개입하면 비판을 받을지언정 금지된 행위는 아닙니다만
정치/외교가 스포츠 문화에 개입하면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무조건 비판을 받아야하고 종목에 따라서는 강한 제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감안해서 본다면 얼마나 통일부와 시민단체가 스포츠에 추태를 부린 것인지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내일 보고 판단하면 되겠네요
그럼에도 붙이고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영역이든 정치가 붙으면 그럴수 밖에 없습니다.
그건 감안해야 합니다.
거기에 자금까지 협조했는데 감안 안한다는게 필요이상 체육또는 스포츠로만 본겁니다.
통일부가 남북관계의 변수를 방치 하는건 직무유기 아닐까 싶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지금 욕먹는 이유는 """조심하지 않아서""" 욕먹는 겁니다. 붙이면 안되지만 남북관계 특수성을 고려해서 붙여야 한다? 그러면 조심해서 붙였어야죠. 그냥 불도저마냥 밀고 들어오는데 원래도 해서는 안되는거 특수성 감안해서 참고 싶어도 욕 먹을 수 밖에요.
정식 국제대회 경기에 숟가락 얹을려고 무리 안했으면 좋겠네요.
친구 청첩장 나눠주는 모임에 나가서 본인 청첩장도 돌릴 생각하는 얌체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