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기관이나 외국인보다는 개인 중심으로 돌아가기 시작하면서
변동성이 많이 커졌음을 느낍니다
기관이나 외국인은 대체로 특정한 컴플라이언스 룰 등에 따라 움직이도 단일 주체는 아니더라도 유사한 트리거와 시그널에 따라 움직니다보니 대체로 안정적인 일관성을 갖는 편인데
개인이 주도 주체가 되면서 이리 튀고 저리 튀며 큰 변동성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하락은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차익실현 욕구가 여러 가지 이유를 근거로 들면서 폭발하지 않을까 했는데 주중에 몇 번의 하락을 개인의 슈퍼파워로 생각보다 싸게 막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뭐 결국 금요일에 기관과 외국인이 신나게 던지면서 패닉셀 수준의 하락이 나왔네요. 최근에 금요일마다 매도물량이 폭발하긴 했지만 그래도 뭐 오른 것에 비하면 여전히 이해가 안가는 정도까지는 아닌 듯합니다.
삼전 관련 악재가 분명히 있었고, 기존에 코스피가 너무 많이 올라 차익실현 욕구도 강했었고 단순히 국내 이슈 제외하더라도 글로벌한 매크로 쇼크 발생이나 정치 이벤트와 실적 이벤트의 소진 등이 겹친 거 생각하면 뭐..
마침 금리도 타코레벨까지 와줬고 몇 번의 시도 끝에 잠시나마 8000 뚫어본 경험도 있기 때문에 결국은 머지 않아 다시 8000대 트라이 하러 갈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뭐 결국은 결론날 노사 분규와 매크로 이슈이고, 주가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이 되었겠죠. 좀 더 기다리면 엔비디아 관련 뉴스들이 남아있기도 하고요.
일단 개인들이 전쟁 등 이슈 때마다 저가매수로 벌어본 경험을 반복학습 했고, 번 사람은 번 사람대류 포모 온 사람은 포모 때문에 증시에 더 넣으려고 하는 대기자금을 많이 준비 중인 것으로 보여서 어느 정도 이상의 하방은 방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 때 기관들이 따라사지 않을 도리가 없을 테고, 외국인 정도나 오락가락하지 않을련지.. 다만 지수 하위 레벨에서 실적 없이 AI 내러티브로만 움직였던 몇몇 섹터에서 넘버가 찍히는 섹터나 오르지 못했던 값싼 섹터로의 자금 이동은 이미 나타나고 있는 듯합니다
뭐 여러 데이터를 보며 생각한 지극히 개인적인 뇌피셜의 이야기입니다. 주가를 힘부로 예측하는 건 금물이고 대응이 중요하겠으나, 시나리오를 미리 그려놓지 않으면 즉각적인 대응도 할 수 없기 때문에 각자 이런저런 상상력을 발휘하여 시나리오 분석을 좀 해두시면 이 변동성 장세에서 맘도 좀 편할 것이고, 그래도 미리 준비해둔 만큼 운좋게 상상했던 시나리오가 맞아 몇 번은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