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더 걷자는 말, 결국 어른들의 “한입만” 아닙니까
요즘 너무 쉽게 말합니다.
고소득자에게 더 걷자. 기업에게 더 걷자. 부동산 가진 사람에게 더 걷자. 돈 많은 사람은 더 내도 된다.
말만 들으면 정의로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보면 어릴 때 친구 음식 보면서 하던 “한입만”의 어른 버전에 가깝습니다.
내가 번 것도 아니고, 내가 리스크를 진 것도 아니고, 내가 책임진 것도 아닌데 남이 가진 것을 보며 그럴듯한 이유를 붙이는 겁니다.
“많이 가졌으니까 더 내라.” “사회 덕분에 번 거 아니냐.” “국가 인프라 덕분에 돈 번 거 아니냐.”
물론 국가 인프라 덕분에 경제활동이 가능한 것은 맞습니다. 도로, 치안, 법제도, 교육, 행정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에 개인도 기업도 돈을 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대가는 이미 세금으로 내고 있습니다.
고소득자와 기업은 이미 소득세, 법인세, 재산세, 부가가치세, 4대 보험 부담, 각종 준조세까지 내고 있습니다. 국가 인프라를 이용했으니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말은 맞지만, 이미 돈을 내고 있는 사람에게 또 “국가 덕분에 벌었으니 더 내라”고 하는 건 이상합니다.
그 논리라면 월급 받는 사람도, 자영업자도, 공무원도, 소비자도 모두 국가 인프라 덕분에 사는 겁니다. 그런데 유독 돈을 더 번 사람에게만 “너는 국가 덕분이니 더 내라”고 합니다.
이건 공공재 비용 분담이라기보다 결과가 마음에 안 드니 더 가져가겠다는 말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성공할 때만 국가 덕분이라고 하면 안 됩니다.
같은 인프라 위에서 사업하다 망한 사람, 투자하다 손해 본 사람, 부동산 샀다가 손실 본 사람에게 국가는 보상해줍니까?
벌 때는 “국가 덕분이니 더 내라”고 하고, 잃을 때는 “네 책임이다”라고 하면 그건 공정한 사회계약이 아닙니다.
국가가 시장의 토대를 제공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그 위에서 실제로 투자하고, 경쟁하고, 실패 위험을 감수하고, 고용을 만들고, 가치를 만든 것은 개인과 기업입니다.
국가가 도로를 깔았다고 모두가 물류회사를 만드는 게 아닙니다. 학교가 있다고 모두가 고소득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같은 조건에서도 결과는 다릅니다. 그 차이는 결국 개인의 판단, 노력, 절제, 리스크 감수에서 나옵니다.
세금은 필요합니다. 복지도 필요합니다. 국가 운영에도 돈이 듭니다.
하지만 “돈 많은 사람에게 더 걷자”는 말을 너무 쉽게 해서는 안 됩니다. 남의 재산을 더 가져가자는 말은 그만큼 신중해야 합니다.
이미 걷은 세금은 제대로 썼는지. 낭비는 없었는지. 비효율적인 예산은 줄였는지. 정치적 선심성 지출은 통제했는지.
이런 질문 없이 그냥 “부자에게 더 걷자”, “기업에게 더 걷자”만 반복하는 건 정책이라기보다 감정입니다.
부자를 뜯어내면 정의가 실현될 것 같고, 기업에게 더 걷으면 내 지갑은 안전할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기업 세금은 가격, 고용, 투자로 돌아오고, 부동산 세금은 임대료와 공급 문제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결국 남에게만 걷는다고 생각한 세금도 사회 전체 비용이 됩니다.
어릴 때 “한입만”은 장난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돼서 남이 가진 것을 보며 “정의”라는 이름으로 한입만을 외친다면, 그건 부끄러운 일입니다. 세금 정의가 아니라 질투에 쩌든 배아픔에 가깝습니다.
보통은 국민은 국가에 세금을 덜 내게 해 달라 요구 해야 합니다
국가에 세금 더 내게 해달라는 국민이라니 이 얼마나 바보 같은 말인지요.
난 무주택이니 관계 없다 생각 하신다면 전월세 시장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고민을 전혀 안 하신 겁니다.
반박글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분들의 '이기심'이라구요.
자기랑 상관 없으니까 '이기심'으로 저러는 거라고 봅니다.
'책임' 지겠다와 '챙임져라'는 반대말입니다.
책임져라 라고 외치는 분들 경멸합니다.
실패자 뿐만 아니라 그 분의 가족들까지도요
그리고 결국 거리에 나앉아서 사회의 위험인자가 될 소지가 있는 분들을 세금으로 구제함으로써 선량하게 세금 잘내는 시민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것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막말로 옆에서 누가 맛있는거 쌓아놓고 먹고 있다면 한 입만 하면 안되나요?
이재용한테 한 입 좀 얻어먹고 나는 또 없는 사람한테 내 꺼 한 입 먹여주고 살면 안되는 건가 싶어요
내 밥그릇을 통째로 달라고 한다면 마음이 달라지긴 하겠지만요
천박한 천민자본주의 끝판이 이렇게 나타나는군요.
세금 더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한다는 비판입니다. 천민자본주의 소리 들을 만한 글은 아니에요.
진영논리에 매몰되셔서 반대편이니 나빠라는 프레임으로 글쓰신 분을 보고 계신거 아닌가 합니다.
“세금 더내라는 말을 너무 쉽게 한다“ 는 말이 허수아비치기죠. 해당 글에서는 제대로 반박하면 되지 이렇게 불특정 다수를 싸잡아서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의견을 “말을 너무 쉽게 한다“ 라고 단정하고 있잖아요.
“진영논리에 매몰되셔서 반대편이니 나빠라는 프레임으로 글쓰신 분을 보고 계신거 아닌가 합니다.“
제 대답 어디가 진영논리죠? 수정자본주의와 천민자본주의는 알고 끼어드신거죠?
강남 부동산 세금, 전문직 고소득자 세금, 이제는 삼전 상여까지
나는 더 이상 노력해도 안될거 같고 점점 차이는 벌어지니까 화만 남으신거 같아요.
여기에 그런 글들 작성할 에너지로 자식들이라도 잘될 수 있게 교육에 힘쓰시는게 현명할듯 합니다.
지원금 관련 댓글 읽다보면 일정 수준 이상 사람들에게 세금을 더 걷으면 지원금을 더 자주 많이 받게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염치를 잊은 큰 목소리를 내게하는것 같더라구요.
동의합니다 증세론은 죽창론의 또다른말일뿐이죠
나중에 벌면 낸다는게 ㅋㅋㅋ
지금이라 조금더 내보시지
남의돈은 참쉽게말해요
상위 1%가 40% 부담하고 있고
상위 5%가 65% 부담하고 있고
상위 10%가 80% 부담하고 있어요
여기서 뭘 더 내나요?
세금 더 내라는 말
쉽게 해선 안 됩니다
부동산 재산세 더 내라는 말도
쉽게 해선 안됩니다
당연하게 세금 더 내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러시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는 심지어 근로자의
면세 비율이 30%입니다
가진사람들이 더 세금을 내야한다거요?
그런말 하는 사람들 참으로 웃기는 소리한다 봅니다
가진 사람이 돈 많이 내는 건 맞다고 봅니다.
돈 버는 사람이 돈을 많이 내라는 것은 틀리다고 봅니다.
해당 글의 논리만 보면
돈 버는 사람이 돈을 많이 내라는 것이 틀린 겁니다. 라는 내용 뿐인데
막상 결론은
가진사람들이 더 세금을 내는 건 잘못이다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건 언어분석상 모호함으로 오해를 낳게 하는 서술 같습니다.
아직 두 차이를 모르시는 거 아닌가 합니다.
동사무소에서 공무원들에게 내가 내는 세금으로 월급받는것들이라고 하는 사람치고 세금 찐으로 내는 사람 별로 없더라 하는 말과 일맥상통하는거죠.
세금을 더 걷고 싶으면 이제 저소득층에도 적게 나마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봅니다
고소득 근로자 세금 높은 이유가 사회인프라가 교육등을 통해 소득 높이는데 도와줬다고 하는데 그건 사실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지는 건데 왜 고소득층에게만 그 말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