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외항기 타고갔다왔는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한회사가 된다는게 믿기지 않네요..
국내 유이한 FSC가 한회사로 합쳐진다니...
대놓고 독점을 만들어준 ㅜ
2. 공항 업무용 차량들이 죄다 현기차네요...
이 또한 한회사 독점......
3. 서울역에서 도착해서 지방 내려가려고 기다리다 보니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끝도없이 올라오네요..
(평일에도 서울 출장이 많아서 그때도 느낍니다만;;;)
서울에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의료 교통 등등이 죄다 몰빵되어있다보니... 지방균형발전이 시급하네요 ...
특히나 비슷한 경제수준인 대만의 에바항공(우리나라의 아시아나랑 비슷한...)처음 타봐서 더 아쉬운거 같아요...
인구 5천만 정도 되는 섬나라인 거 감안하면 충분히 큰 것 같은데요.
중국버스 들어오자마자 국산버스회사 다 죽고 현기만 살아남았거든요.
나머지 업체들의 회사의 뭐 삽질도 있겠습니다만..
업무용은 싼게 최고라서 그렇습니다.
옆나라만 가도 도요타 독점 이러진 않자나요
일본은 도요타가 잘가긴해도 점유율은 33퍼 정도군요... 그리고 일본 제조사가 10개는 넘더라구요
G7 국가중에 미국 일본 빼고 FSC가 2개 이상인 나라가 없습니다. 아시아나가 이례적인 사례입니다.
세계 5대 자동차회사의 본진인데 현대-기아차가 과점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급차 시장은 제네시스 점유율이 절반이 안됩니다. 독3사와 렉서스 볼보가 굉장히 많은 마켓쉐어를 먹고 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비록 폭스바겐 그룹의 하위 브랜드지만, 스코다를 가진 체코의 경우 시장점유율의 절반을 스코다가 먹고 있습니다.
예로 드신 대만은 자국차 제조사가 아예 없어서 일본차들이 쪼개먹고 중국차가 치고 들어오는 실정인데 이게 우리나라보다 낫나요?
설령 시간을 합병 이전으로 되돌려도, 당시 상황에서 대한항공 외에 아시아나를 인수해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도 사실상 없었습니다.
박삼구가 삽질해서 아시아나를 말아먹은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내 항공산업이나 시장 구조가 유독 심각한 대기업 독점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고, 해외 주요 선진국과 비교해도 특별히 이례적인 수준은 아니란 말입니다.
통합 안됐어도 어차피 아시아나는 스스로 고꾸라져서 결국 대한항공 하나만 남았을 확률이 크고요.
지금 일이 다 정리되고 난 마당에야 쉽게 평가할 수 있지만, 당시에 산업은행 선택이 틀렸다고 말하기는 쉽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