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도입부가 약간 중구난방 느낌이라
아무리 박은빈 주연이라고 해도,
끌고 가는 힘이 약간 부족한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그래도 이왕 보는 거 좀 참고 보자 했는데,
중 후반부에 터져주네요...ㅎㅎ
스토리는 참신하지 않지만 참신한 소재를 살짝 얹은 느낌이고,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멱살 잡고~~ 까지는 아닌데,
연출과 잘 맞아 떨어지면서 ... 재밌네요.ㅋㅋㅋㅋ
이런 연출력이라면 ... 뒤로 갈수록 점점 더 흥미를 유발하는 타입일 것으로 보이고,
스토리 자체는 뭐 크게 기대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그래도 이전까지 초능력물은 어떤 느낌이었냐면,
짜여진 플롯에 등장인물을 끼워 맞추는 식이 주였는데,
이 작품에선 그 어떤 작품 보다 캐릭터가 동네 사람들로 이뤄진,
아주 소소한 ... 의외의 인물에게 능력이 주어지다 보니,
색다른 감은 좀 있는 편입니다.
여기까지 보셨다면 대략 감이 오실 것 같네요.
차은우를 중심으로 하는 미스테리 추리 느낌 살짝 얹은,
흔한 동네 주민들과 엮이는 소소한 스케일에
박은빈의 연기가 끌고 가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차은우의 미스테리 추리 부분에 여러 등장인물을 엮어 관객의 시선을 잡아주고,
사건 자체는 박은빈 중심으로 흘러가면서 미스테리가 코믹하게 풀려 나가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그 왜 있지 않습니까.
과거부터 동네 바보형과 주변 사람들이 엮인 사건이 벌어지면서 그려지는 코믹 개그물.
거기에 미스테리와 초능력을 더한 ... 그런 느낌입니다.
일단 1화는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보고 나니... 볼 만하다는 생각입니다.
미스테리 개그물 '원더풀스'였습니다.
3화 보는 중입니다.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차은우가 생각 보단 괜찮은 연기를 하네요.
내용도 변주가 좀 잘 되는 편이고요.
아쉬운 점은.. 딱 역할에 맞는 연기는 되는 편인데,
그런 역만 주로 맡아서인지... 스펙트럼이나 깊이를 넓히는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측면도 보입니다.
여튼, 이 작품에선 제 역의 분위기와 맞아서
재미의 한 축으로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박은빈 및 바보 3형제 모두 연기가 좋고,
재미진 역할극을 잘 해내고 있어서,
웃어가면서 보고 있습니다.
빌런들의 연기도 괜찮고
주연 4인방이 연기 괜찮더군요. 재미있습니다.
시즌2 나오겠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