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가 35이고
외가쪽 친척형님이 44에 드디어 결혼하시는데 아무리 결혼이 하고싶다지만
진짜 10년넘게 노력해서 장가가는거보고 존경스럽기도 하고 대단하다 생각도드는데
이게 이토록 힘든일인가 싶기도합니다 sns 발달로 사람들눈이 자니치게 높아진감도 없지않아있고
우리나라 특성이라고 해야하나요? 기분나쁘실수도 있지만 사실 우리나라가 과시욕이 좀강하다 생각하는편이에요
남들 의식하는거도 그렇고요
진짜 연애시장 입문해보니 왠만한 회사취업하는거보다 더힘드네요 ㅠㅠ
꾸며야하고 티키타카도 해야하고 뭔노력이 이렇게많은지
작년에는 결혼생활 실패해서 자살한 형님보고 결혼도 잘해야하는구나 하고 당연한걸 체감했지만
이게맞나 싶어요..
매일 그렇게 살 수가 없습니다.
요즘 한일 부부 엄청 많던데요.
스드메 조차도 필요 없어요. 집도
보통사람이 아니면서 보통은 커녕 그 이상의 무언가를 원하니 성립이안되는거죠.
(실제 중산층 위치와 중산층 이미지(상위10퍼언저리)가 다르듯이)
대학입시, 취업, 결혼 다 똑같습니다. 자기 진짜 위치파악하는시간이죠. 자기객관화가안되니까 못하는겁니다
문제는 그 눈 낮추기가 어려워서.. 특히 외모
그냥 그렇게 까지 해서 굳이 해야 하나 생각 하는 것이죠
주변 아들 있는 집 부모들 이야기 들어 보면 이전에는 결혼 못시켜서 안달 수준 이었는데
요즘은 운명의 상대 만나면 하고 아니면 그냥 혼자 살아도 괜찮을 듯 하다는 부모가 점점 많아지는 듯 합니다
잘못된 결혼이 인생에 얼마나 큰 폐해 라는것을 알게 되고 생각 보다 결혼해서 잘 사는게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된듯 합니다
어려운것 같아요…
외국인 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후 준비만 잘 해 나간다면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결혼 자체를 꼭 해야 한다는 것도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문화가 큰 영향인 것 같습니다.
눈을 낮추면 빨리 결혼할 수 있습니다.
30대 초중반에 자기 조건이 안 좋다...?
돌싱이라도 만나면, 혹은 상대방 연령대를 높이면, 외모를 포기하면, 학력을 포기하면... 빨리 결혼 가능합니다.
이걸 포기 못하니까 결혼이 불가능에 수렴하는거죠...ㅠ
자기객관화를 빨리 하고,
자기와 매칭 가능한 수준의 조건을 리스팅 하고,
헛된 욕심을 버리고,
포기해야 할 부분들을 빨리 포기하면,
결혼 난이도는 확 낮아진다 생각해요.
외모든 성격이든 조건이든...
눈을 못 낮추게 된게 문제죠.
저도 눈을 빨리 못 낮춘 케이스지만..ㅎㅎ
눈을 묫 낮추겠으면 차원을 낮추시면 결혼은 못해도 행복할지도요....ㅠㅠ
내려놓는 만큼 가능성이 올라가는거니까요.
이런저런 기준으로 벽 다 쳐놓고 그 기준 통과한 사람만 만난다? 그런 사람이 날 만나줄리가 없는거죠.ㅠㅠ
평범이라는 기준 서너개만 합쳐도 이미 비범한 사람인게 결혼시장이니까요.
그리고 검소한 여성분들도 많아요. 외모를 고집하지 않으면 충분히 결혼 하실수 있습니다.
조건을 많이 본다고 하는데 결혼하는 커플들 들여다보면 다 고만고만한 결혼 했습니다
결혼하는 남자나 여자나 이런 저런 요소들 고려하면 결국 합이 비슷한 결혼을 해요
여자가 눈이 높다? 눈이 높다는건 가진 것에 비해 바라는게 많다는 이야기인데 그런 거래가 쉽게 성사될리가 없잖아요
그리고 어차피 결혼 적령기까지 나이 먹어가면서 주변이 계속 필터링이 되기 때문에 연애 자체가 조건이 비슷비슷한 사람들끼리 진행이 됩니다
그럼 왜 결혼을 못하냐
애초에 연애를 못해온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제 주변에 30대 후반 넘어갈 때까지 혼자 있는 분들 글로 그 사람을 설명하면 스펙이 흠잡을 때가 없어요
근데 20대부터 연애다운 연애 한 번 못해본 사람이라 소개팅을 해도 맞선을 봐도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대학교때부터 꾸준하게 연애 안끊어지게 한 애들이 조건이 모자라서 결혼 못하는 경우는 전 못봤습니다
근데 조건 좋은데 연애 자체가 서툰 사람들은 결혼 못하고 오래 남아있더라구요
그런 허들 몇개를 넘어야 결혼하는 거라면
얼미나 높은걸까요….
안락사나 어떻게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