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0 KST - The Hill - 미 의회매체 더힐/뉴스네이션 이 작년여름 진주만 USS 애니조나 침몰현장에서 FBI 국장 캐시 파텔이 스노클링을 비롯한 레저활동을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AP역시도 해당 내용이 포함된 이메일을 확보하고 추가폭로에 나서고 있습니다.
AP통신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FBI 국장 캐시 파텔은 지난 여름 비공개로 하와이 히캄 공군기지에 전용기로 착륙했으며 이후 여러 방문일정등을 소화했습니다. 그 일정에는 미 해군 관계자들이 의전을 담당했으며 이 일정중 관계자들이 "VIP 스노클링"이라고 부르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VIP 스노클링"이 태평양 전쟁의 시작인 일본의 진주만 공습당시 침몰당한 필라델피아급 전함 USS 애리조나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USS 애리조나는 침몰했고 당시 선내에 있던 1177명의 미 해군 장병들은 그대로 안에 갖혀 전사했습니다.
이후 USS 애리조나는 상부구조물이 철거되고 침몰현장 및 선체에 "애리조나 전몰추모기념공원"을 조성하고 미 해군과 국립공원관리청(National Park Service)이 엄격히 관리하고 있습니다. 해당 구역에서 수중다이빙 및 스노클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유해탐사/수습 이외에는 어떠한 활동이 금지되며 심지어 유가족들도 할 수 없습니다.
당장에 매서운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AP통신과 인터뷰한 전직 미 해군 특수다이버 부대원은 "참담하다"라는 말로 비판하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교회에서 총각파티를 여는 것이랑 대체 뭐가 다르냐? FBI 국장이라는 사람이 때와 장소를 구분못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태평양 전쟁 참전군인들의 대량 전사장소에서, 더욱이 일부 유해가 아직까지 있을지도 모르는 곳에서 해양레저활동을 한 것이 미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FBI 국장의 자질에 어울리냐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미국다운 비유랄까요;;;
모인다고 했죠 ㅎㅎ
진짜 시대를 관통하는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