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업무상 인근에 있는 산에 나 있는
등산로 점검을 위해 다녀왔습니다.
해발 961m 되는 산이었는데 산 아래쪽에
차를 주차시킨 후 정상까지 1.8km 정도를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사실 원래 등산을 하기 싫어해서 거의
안하는 편인데 업무상 어쩔 수 없이 다녀온
그 산의 산세가 정말 험하더군요.
돌길에다가 며칠 전 내린 비 때문에 등산로가 젖어있어,
발 디딜 때마다 미끄러져서 상당히 힘들었는데,
잘못 미끄러지면 바로 옆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휴대폰도 제대로 터지지 않는 곳이라 일행이 없이
혼자 올라갔다간 봉변을 당할 수 있었습니다.
주왕산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 역시 익숙하지
않은 길을 혼자 가다 실족사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산에 오를 땐 등산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승인된
탐방로 외의 경로를 혼자서 등산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꼭 말 안듣는 분들이 계시죠.
이번 주왕산은 참으로 안타깝네요.
매주 토요일 오전은 자유 시간이라
친구들과 맞지도 않는 공만 십수년 치다,
동네 산 한번 갔다 다같이 산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신발,작대기 꼭 챙기세요.
만만한 산은 절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