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스러운 노동자들을 최소한의 삶을 보장해 주기 위해서 존재하는 순수 도덕적 시스템 같은 거라서.
존재하면 노동자가 좋고 회사 입장에서는 아예 없는 상태가 최대로 좋은 상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보이는데...
그런 시스템은 법으로 존재 할 수가 없습니다.
법은 합의를 해서 만드니까요. 한쪽 이득이 아예 없으면 만들어 지기도 어렵고 만들어 져도 존속하기 힘듭니다.
노동 조합 없고 전부 개별적으로 연봉 협상 하면 소심한 사람들 배짱 없는 사람들은 협상 잘 못합니다.
회사는 임금을 절약 할 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협상은 그렇게 해 놓고 불만은 가진다는 겁니다.
불만 만큼 의욕 떨어지고 개 뜬금 없는 타이밍에 그만 두고 해 버리죠.
"너 말고도 일할 사람 많아!"
"뭔 대단한 인력이라고!"
"현대 공정 디자인은 전부 대체 가능하도록 디자인 한다고!"
맞는 말이긴 하지만 대단치 않은 단순 작업도 교육에 꽤 돈이 듭니다.
얼마든지 대체 가능하지만 공짜로 대체 되는 건 아니란 거죠..
협상이란건 양쪽 불만을 적당히 조정하는 과정입니다.
설령 파행해서 파업을 하고 그래서 양쪽모두 손해 잔득 보고 양쪽 모두 별 이득 못보고 어중간한 타협해도 그건 그것 나름대로 불만이 해소 됩니다...
'이 정도 손해 보고도 못주는거 보니까 진짜 못주는 돈인가 보네' 식이든 '회사에 기대를 하면 안되겠다..' 식 체념이든 말이죠..
'노동조합이 파업 안 하고 열심히 일할 사람들도 추동하고 있다' 라고 보시는 분들도 꽤 있는것 같은데.
열심히 일 하고 있는 사람들도 욕심이 없는게 아닙니다. 욕망이 있으면 당연히 불만도 있죠.
그걸 들어 나지 않게 지연 시킨다고 해서 아무 문제 없는 상태로 굴러가지 않기 때문에 단체협상 하도록 만들어 둔겁니다.
파업만 없으면 남들이 보기에 과도하지 않은 돈만 받으면서 성실히 일 하면 서 만족하면 좋겠지만.
그건 꿈같은 이야기일 뿐이죠.
회사 입장에서 노조든 파업이든 나쁜게 아닙니다.
이미 상당히 나빠진 상황을 알려주는 센서에 가까운 도움 되는 기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