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검색을 해보면 엔트로픽의 매출을 4월 기준...
즉, 1분기 매출을 약 300억달러(41)조로 말합니다.
그런데, 최신 검색 기능이 약하거나 혼동이 있거나... 할 때 이렇고,
최신 소식을 반영하면 이렇게 됩니다.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492
연 환산 매출 (APR)이 그 사이 74조로 늘어난 것인데요.
# 치팅.
앞서 중국에서 엔트로픽 요금제를 그렇게 물고 늘어지며,
API를 자체적으로 쪼개 판다거나 불법 도용한 정보로 가입하거나...하는 등의
온갖 수단을 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느냐....면, 엔트로픽이 값이 비싼데 실제 업무에서 가장 쓸모가 많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어떤 모 전문가라는 사람이 특정 매체에 나와서 같은 말을 하니,
나름 소식에 정통한 네티즌들은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니 최근에 GPT 5.5 가 SOTA 인것을 모르느냐고 말이죠.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어떤 작업을 함에 있어서 한 달 도 아니고,
한 달 안에 두어 번 순위가 바뀌기도 하는 상황에서
매번 사용 모델을 바꾸기 보다는 SOTA 거나.. 체감이 아직 좋거나 하면,
그대로 가는 경향성을 보인다는 말이죠.
개인으로는 수시로 바꾸기도 하지만 말입니다.
여튼, 기업용으로 잘 팔리면서 매출 74조를 찍었고,
앞으로 얼마나 더 빠르게 늘어갈지... 기세 만큼은 엔트로픽이 가장 쎄게 치솟는 중입니다.
# 머스크와의 악연
일론 머스크의 사업 방법은 다들 아시겠지만,
큰 기업도 작은 기업처럼 과감한 결단과 속도감 있는 전개를 좋아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소재 기업과 컨텍을 하게 될 때
핵심 5개의 검증과 부가적인 검증이 10개가 있다면,
핵심 5개의 검증을 신속하게 전개 하여 도입합니다.
또한 전세계의 공급망 전문가를 두고 있어서, 각 지역의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부품이
테슬라로 모여듭니다.
심지어 한국의 여러 소재 및 장비 기업들의 제품이
테슬라 또는 스페이스X로 흘러 들어가고 있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 봅니다.
전통적인 어떤 부품의 최고 강자인 일본 기업 A가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럼 A만이 만들 수 있는 초 고정밀 부품이 있을 때,
우리 이만큼 가져갈 테니...이 큰 물량에는 여러 요구가 따르는 건 알지? 라는 태도여서,
A는 단가를 맞추기 위해 자신들이 이미 거래 한 바 있으면서,
기술력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한국 기업B로부터 납품 받아 제조해서 스페이스X로 넘깁니다.
이렇게 공급망 전문가... 정확히는 공급망 관리 전문 기업
또는 그에 준하는 협력 업체에 의해 걸러진 부품을 수급하게 됩니다.
어떤 새로운 무언가를 하고자 할 때...
필요한 자원을 전세계적으로 거미줄처럼 쫘악 퍼져 빠르게 써치 하고,
그 가운데 무서운 속도전을 벌이는 타입입니다.(단, 중국 부품 업계를 선호하는 편)
이런 식의 속도전으로 만들어진 것 중 하나가 콜로서스라는 데이터센터로,
이 데이터 센터는 가동률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스크와 같이 질주하는 타입과 맞지 않는 이들이 많죠.
오픈AI에서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최근 관련 소송에서 나오는 증언들을 보면,
머스크는 원하는 경영을 위해 자신의 손으로 일단 장악하길 원합니다.
오픈AI 또한 우두머리 중 하나가 아니라 단독 지휘자가 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서로 험담하며 헤어지게 되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머스크와 척을 지게 된 AI 기술의 대가 중 3손가락 안에 드는
기술자 중의 기술자... 엔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가 있습니다.
엔트로픽의 작년 여론만 해도 기술이 선두를 다투기는 하지만,
빽이 없으니...언젠가 망하는 수순일 것 같다는 이야기가 돈 적이 있습니다.
특히 그 때 당시의 시장 점유율은 성능 대비해서도 많이 쳐져 있었으니...
그럼에도 결국 다리오 아모데이는
기술로 승부해서 가장 무서운 성장세, 그리고 기업 서비스의 락인 효과,
미소스 등으로 얻게 되는 잡은 대비 높은 광고 효과 등을 통해
74조라는 매출을 거두게 됩니다.
비싸도 ... 내 업무에는 이것을 써야 한다...라는 인식을 심은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머스크와 척을 지었던 다리오 아모데이지만,
융통성이 없는 것은 아니어서,
마스크로소프트의 엑셀을 비롯해 여러 오피스 제품군에 직접 통합을 하기도 하고,
여러 협력 관계를 맺으며 상호 시너지를 내던 중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근본적인 데센의 부족은 두고두고 지적 되어 왔었는데,
놀고 있는 콜로서스를 활용하게 되었으니...
서로 부딪히는 신념과 기업의 비전에 대한 이견으로
척을 지고 헤어졌다가 이제 척만 안 지는 억지 웃음으로 악수해야 하는 꼴이 된
아모데이와 머스크의 이야기였습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늘 이렇다고 하지만, 가장 뜨거운 이슈의 중심에 있는 이들이
이렇다 보니...
저만 그러한지 모르겠으나 흥미진진하게 보게 되는 ...
AI 시대의 주역 들의 이야기를 풀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