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전 싱가포르에 처음 갔었을때 싱가포르 교육은 효율적이지만 너무 경쟁적이어서 매년 자살하는 학생도 많고 한번 뒤떨어지면 나중에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는 교육시스템이라고 장점보다는 주로 단점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요즘은 어떤가 찾아봤더니 예전보다는 평가방법이 총점제에서 과목별 등급제로 바뀌는 등 경쟁이 많이 완화되었지만 아직도 상당히 경쟁적이네요.
다만,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이기는 한 것 같네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이 경쟁적이지 않은 것도 아니고요.
(성취도에 따른 구분은 평균값이며 개인별 성취도는 반영되지 않음. 노란색 : 초등교육, 초록색 : 중등교육, 보라색 : 고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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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교육부의 슬로건 "모든 학교는 좋은 학교"
1. 초등 교육 (Primary Education, 6년)
- 싱가포르 국민에게는 의무 교육이며,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 기초 단계 (1~4학년): 국어(영어), 모국어, 수학을 중심으로 기초를 다집니다.
- 오리엔테이션 단계 (5~6학년): 학생의 능력에 따라 과목별 난이도를 조절하는 과목 기반 분반(Subject-based Banding)이 시작됩니다.
- PSLE (초등 졸업 시험): 6학년 말에 치르는 국가 고시로, 이 성적에 따라 중학교 배정이 결정됩니다.
2. 중등 교육 (Secondary Education, 4~5년)
- 2024년부터 도입된 Full SBB(Full Subject-Based Banding) 체계가 전면 시행 중입니다.
- 통합 분반 (Full SBB): 학생들은 하나의 고정된 '반'에 속하지 않고, 각 과목의 실력에 따라 G1(보통 수준), G2(고 수준), G3(최고 수준) 중 본인에게 맞는 난이도의 수업을 듣습니다.
- 혼합 학급 (Mixed Form Classes): 서로 다른 성적 수준을 가진 학생들이 같은 담임 학급에 편성되어 예술, 체육, 인성 교육 등을 함께 받으며 사회성을 기릅니다.
- SEC (Secondary Education Certificate): 2027년부터는 SEC라는 단일 국가 고시로 통합됩니다.
3. 고등 교육 (Post-Secondary Education)
- 중학교 졸업 후 성적과 적성에 따라 세 가지 주요 경로로 나뉩니다.
- 기술교육원 (ITE, 2~3년): 기술 및 직업 교육에 특화된 기관입니다. 최근에는 3년제 'Higher Nitec' 과정으로 통합되어 전문성을 더 강화하고 있습니다. 졸업 후 대부분 취업합니다.
- 폴리테크닉 (Polytechnic, 3년): 앞서 설명드린 실무 중심 교육 기관입니다. 졸업 후 취업하거나 대학으로 진학합니다.
- 주니어 칼리지 (Junior College, 2년, SEC 상위 10%):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술 중심 과정입니다. 졸업 시 A-Level 시험을 치르고 대부분 대학에 진학합니다..
- 대학교 (University, 3~4년): NUS, NTU, SMU 등 국립대 및 해외 대학 분교
너무 경쟁이 없으면 역량이 떨어지고 경쟁이 심화되면 애들이 갈려나가고 인성교육 같은 것도 너무 등한시되고 ..
어렵네요.
항상 옳게 보이기도 하지만
복잡하고 미묘한 인간의 성향에 한해서는
매사에 효율이 언제나 옳은 것만은 아니기도 하죠.
나라 전체가 효율로 똘똘 뭉쳐있너요. 문학같은게 자리잡을 수가 없음
우리 교육도.. 수능 무력화 시키고 쉽게쉽게.. 변화하려는 것 같은데.. 그러다가 한순간에 훅 가는 겁니다.
자원없는 나라다보니.. 인적자원에 의존해야 하는데..
누가 뭐라고 해도.. 이해력과 사고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데.. 그리고 어려운 공부에서 성취를 측정하는 데에는 지필고사만 한게 없죠.
일선학교 내신은 문제 퀄이 너무 떨어지고.. 수학도.. 쓸데없는 타임 어택 수준의 문제가 많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