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도 늙어가고 배우들이 늙어가는게 느껴진다고 할까요
아역으로 데뷔한 사람들이 어느덧 40에 가까워지고
국민여동생이라고 소리 듣던 히로스에 료코도 어느덧.. 세월만큼 풍파 많은 인생의 자국이 생겼더군요..
아무리 관리를 잘하는 배우들이라도 세월이 지나가서 생기는 나이의 흔적은
못지운다는게 야속합니다.
일본도 한국처럼 시청자들이 다 늙어서 그런가 그 내용이 그내용이고
익숙한 배우들이 40대가 되서도 같은 역할로 나오는게 어색하기도 하고..
전세계적으로 드라마 시청자층도 왠지 줄어든 느낌이라고 할까요..
숏폼에 익숙한 세대들은 1시간 이상되는 시리즈물을 제대로 소화하고 있을까요..
그러다보니 드라마제작사들도 고정된 나이대의 시청자만 노리고 제작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시간이 점점 훅훅 지나가는게 생각이 많아지네요.
안태어 났으면 제일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 시대에 태어난게 행운이다 싶습니디.
아날로그도 다 경험하고 디지털도 탄생부터 ai까지 경험하는 세대라니
그렇게 아주 오랜 세월이 지나.. 요즘은 조금 바뀌려는 것 같긴 한데... 미미하죠.
음악계도 마찬가지여서,
한 때 보고 있던 모닝구무스메... 이곳 출신이 37살에 솔로로 나와서 인기 몰이를 합니다.
다나카 레이나라고... 전체적인 연령대가 많이 높아졌죠.
얼마 전에 제가 글로 올렸었던 '롱베케이션' 이란 옛 드라마 속에서 보면,
아마... 제 기억에 여주인공이 31살인가 그랬을 겁니다.
작 중 이제 여자로 취급도 안 해주고, 젊은 여직원에게 치이는 분위기였었죠.
그러다 세나와 연이 닿았고, 그러던 중에 여자로 봐주는 남자가 나타나고...
31세에 이미 ... 이런 분위기였었습니다.
이 드라마가 방영하던 당시 한국에선 27살 넘어가면 노처녀 소리 듣던 터라
그 몇 년 차이로 일본은 우리와 다르구나 ... 했었는데,
요즘은...분위기가 양 국 모두 많이 달라졌죠.
요즘 넷플에서 지옥에 떨어집니다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일본판 국제시장 느낌이더군요.
요즘 들어서 일본도 부쩍 80-90년대 버블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늘어나는 기분이 듭니다
환경의 문제인건지, 인력의 문제인건지..
과거 드라마들은 대부분 방송국에서 뽑았죠.
근데 요즘은 기획사에서 뽑고...
드라마도 외주를 주다 보니 신입이 거의 안뽑히죠.
덤으로 TV로 드라마 보는 사람도 적으니...
아는 연예인도 다 다르구요.
세월이 흐른 탓이겠지만 그때의 그 감흥이 이젠 없더군요
지난 걸 다시보면 그때의 감성이 향수처럼 되살아나곤 하는데 일드는 그게 없어요..
다만 런치의 여왕의 유코짱 얼굴만 아련합니다...
추억이여 안녕...
가끔 놀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