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말씀드리지만, 이글이 옳다.. 정답이다 라는게 아닙니다. 당연히 주장도 아니구요.
그저, 음.. 그때 그래서 어쩔 수 없었구나.. 정도에 대한 개인적인 이유일 뿐입니다.
굥의 검찰총장 임명과 그 이후 말도 안되는 속칭 개아리(?)를 틀 때
당췌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
기사를 몇개 확인해 보니 제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이 있었고
풀리지 않았던 의문이 정확하진 않지만 대략 추정(?) 정도는 되네요.
1. 조국은 윤석열 임명을 반대 했다.
사실이 아닙니다.
저는 조국이 최강욱과 함께 굥의 총장 임명을 강력히 반대한걸로 기억하는데,
옹호했다고 말하기는 어렵고 4명의 대상자 중에 최종 후보 2인을 추천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정수석을 통해 추천된 인사 중 검찰개혁의 의지가 있는 인사를 선택했을 뿐이죠.
조국 본인도 당시 인사검증 실패를 인정합니다.
이때 김어준은 윤석열의 지명 정당성을 이야기하며 인격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 했죠.
(대상이 윤석열 이었는지, 김건희 이었는지는 좀 가물가물하네요)
당시에는 그냥 믿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김어준의 발언 근거는 조국의 인사검증 결과에 대한 공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어준이 윤석열의 인격을 직접 확인할 기회는 없었을 거고
윤석열이 적절한 후보라는걸 설득하기 위한 발언이었을 테죠.
안타깝지만 명백한 인사검증 실패입니다.
어쩔 수 없었다? 속았다? 변명이 안됩니다.
뉴스타파가 유일하게 반대했다가 온세상의 비난을 맞았습니다.
저도 이때 뉴스타파 후원을 끊었습니다.
뉴스타파도 윤석열의 문제를 공론화 했는데,
인사 검증의 책임자인 민정수석이 뉴스타파 보다 인사검을을 위한 정보가 적었다고 볼수 없습니다.
신정아의 인권 말살적 수사, 정대택 양재택 관련 징계가 기록으로 남아있고요.
2. 문재인 대통령의 결정
그때 문재인 대통령 원망(?) 많이 했습니다.
굥이 저렇게 난리를 치는데, 왜 마땅한 대응이 없지?
아무리 원칙주의자인 문재인 대통령이라도, 과도한 수사와 법무부 장관 지명에 대해 저렇게 반대하는게 옳은 일이 아닌데..
지금 시점에서 돌아보면
최종적으로 유죄 판결 된 조국과 그 가족의 허물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판단하기에 무죄는 아닐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그러니,,명분상 굥과 검찰을 억제(?) 하기엔 무리가 있을 수 밖에요.
물론 대통령 입장에서 수사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없고,
임기가 보장된 검찰 총장을 어찌할 마땅한 방법도 없었을 테지만요....
문재인 대통령에게 조국이 아픈 손가락인 이유가 여럿 있겠지만,
당시 대통령의 입장에서 원칙을 지키며 딱히 방법도 없었을 테고
인사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을 하셨을 테지만...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입장에서..인간적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 수 밖에 없었을 것 같네요.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잘했다, 잘못했다를 논하기 보다
몇몇 분들이 올려주신 인터뷰를 보니.. 이제 그만 좀.. 그때 일은 잊으시고 마음의 짐을 좀 놓으셨으면 합니다.
후보 평가는 관심법으로 하는게 아니라 청문회에서 평가하는것도 크겠죠... 물론 주변정보등도 보지만... 주변이 다 검찰일텐데 나쁜 평이 나왔을까요.
덕분에 뒤통수 맞은 리스트에 탑으로 올라갔네요. 생긴거에 비해... 강력한 검찰개혁 약속해서 저도 기대했던게 기억납니다.
업계의 희망으로 의원이 된 안철수... 총리할 때 말발로 꼬투리 잡는 새누리당 의원들 조곤조곤 밟던 이낙연등 생각나네요.
나중에 참... 쇼크 많이 받았죠
특히나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는 정치인이나, 사회 전반에 영향을 주는 고위 공무원 이라면요..
인사검증의 중요성을 딱히 크게 체감은 못했었는데,
요즘은 절절히 느끼는 중입니다.
진짜 어려운거 같습니다.
반민주적인 의사를 숨기고 있는 고위인사를 미리 알 방법이 있을까요.
기록, 실적, 주변평가 다 좋게들어오고 발언도 흠잡을데없고... 윤도 진짜 먹방 유튜버나 했으면 술에 진심인 동네 아저씨 취급 받았을걸요... 주변 잘챙겨... 자기 조직 개선에도 진심(인 듯 쇼...) 로 꾸미면... 관상을 봐야할지... 씁쓸 합니다.
재수하거나 맞으며 큰 사람은 대통령 출마불가 이럴 수도 없고 말이죠...
특히 임기와 지위가 일정 수준 보장되는 고위 공무원의 경우가 더 문제라고 봅니다.
선출직이야.. 답답하더라도 임기가 지나면 심판도 가능하고, 내부든 외부든 정치적 반대 세력이 있지만,
고위 공무원은 방법이 쉽지 않죠.
세평이 중요할거 같은데... 비슷한 성향끼리 모여있는 곳에서 세평을 얻으면 말짱헛건가 싶고... 그렇다고 부딪혀보지도 않은 사람들 세평을 모을수도 없고... 어렵네요
그러니, 항상 인사 관련해서는 양쪽이 모두 나름의 근거? 를 가지고 난리가 날테구요.
결국 최종 인사권자와 인사 검증의 담당자의 의지와 신뢰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윤석열이 검찰을 휘어잡게 된 계기가 조국을 사냥하면서 부터였죠.
그 이전에 오히려 검찰쪽에서 민주당에 윤석열 검찰총장 시키면 안된다고 자료 엄청 넘겼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리고 세평은 엄청 안좋았다는게 당시에도 꽤 나왔습니다. 조중동이라고 해서 우리가 안 믿은거지, 당시 조중동에서 윤석열 관련해서 썼던 논란중에 나중에 우리가 써먹은 것도 좀 있죠
다만 썰에 의하면 대통령이 세평이 객관적인 자료가 맞는가 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으로 민주당의 임명 반대 및 유보 의견을 물렸다는 이야기가 있었죠
다만 정치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유두리(또는 유도리)' 그 '융통성', '요령'이 부족한, 결과적으로 정치력이 떨어졌던 점이 매우 아쉽네요.
길게 보고, 상대의 어이없는 공세(?)를 차단하기엔 가장 현명한 선택이긴 하죠.
유연함이 아쉽다는 의견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음.. 말씀하신 의견을 존중하지만
저는 좀 다릅니다.
지지율 하락을 무시하진 못하겠지만, 그것 때문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원칙을 지킨다는게 그래서 어려운 거라보구요.
이미 현역 정치인이 아닌 분이, 다른 방법을 사용하긴 어렵다고 보고요.
사과한 기록은 못봤어요.
조국은 사과를 했는지 안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지금의 출마가 사과의 행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