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부산-경남이 전재수+김경수 콤비길래 동남권 개발 프로젝트를 다시 꺼내오려나 싶었습니다. 근데 경남권 선거에 대해 중앙 메시지에서 얼마나 언급이 없었으면 제가 순간 경남지사 후보로 우리가 누가 나왔더라 3초 정도 글 쓰다가 얼을 탔어요.
아직까지 울산 단일화도 제대로 해결 못해서 까딱하다간 민주당+진보당이 과반수를 얻고도 국힘이 가져갈 수도 있어보입니다.
강원도? 우상호가 나와서 열심히 국힘 절윤세력을 흡수해 땅따먹기를 하고 있는데 선거전략이 착착 들어가는 것과 별개로 우상호의 강원도가 뭘 하겠다라는 콘셉트가 너무 희미합니다.
충청도랑 대전, 세종은 솔직히 지금 저기 누가 나왔는지 기억나시는 분 계시나요?
좀... 좀 심해요. 뽑히면 뭘 하겠다라는게 정말 아무것도 없어요. 이 정도로 소위 '야마'가 아예 없이 치르는 지방선거가 있었나 싶어요.
내란으로 대선을 치렀어도 '두창이 내란은 내란이고 이재명이 대통령 뽑히는 것도 그거대로 민주내란이야' 했던게 김문수+이준석 지지층인데 저기가 벌써 47%가 넘습니다. 남은 53% 중에서 '윤석열이가 계엄해서 쫓겨나고 이재명 뽑았으면 다 끝난거지' 하는 사람이 적을까요?
좀 볼멘 소리 해서 지들 계파 아니라고 힘 안실어주나 싶을 정도로 너무.. 민주당이 지방선거 관련해 너무 아무런 메시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길게 설명이 필요 없고 한 마디면 끝나는 진영전으로 구도를 여전히 가져가야 하는 시기였는데, 합당이 깨지면서 구도가 불명확한 프리 포 올이 되어버렸죠. 본인들의 당 내 입지 때문에 합당에 반대한 사람들때문에 전국적으로 1~3%정도는 손해를 봤다고 봅니다.
정부가 잘 하고 있으니 대통령 이름값에 힘입어서 선전은 가능하다 생각하는데, 디테일한 선거 전략을 짜고 그걸로 뭘 하기 좋은 시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대통령과 같이 찍은 사진 한장이면 되는 선건데 그것도 못 하니까 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