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못갚은 빚 8000억인데 이자는 1.2조..상록수 외에 더 있었다 | 머니투데이
대통령 지적한 '원시적 약탈금융', 국민은행 연체채권 넘겨 받은 '케이비스타'
차주 4만4450명, 최초 채권액 2조1055억원 현재 대출잔액은 5000억원
금융위-국민은행 매각 협의중.. 유사사례 전수조사도
'원시적 약탈금융'으로 비판을 받는 민간 배드뱅크(부실채권 처리회사)가 상록수 외에도 '케이비스타자산유동화전문유한회사'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비스타'는 국민은행에서 넘겨 받은 10년 이상 초장기 연체 개인신용대출 채권을 보유해 현재도 추심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7년 이상 장기 연체채권 채무조정을 위해 설립한 새도약기금에도 해당 채권을 넘기지 않아 상록수와 '판박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李 대통령 한마디에 11만명 '23년 빚 족쇄' 푼다…상록수 청산 수순 | 뉴스1
금융위, 주주사 9곳 긴급 소집…보유 채권 일괄 매각 합의
금융위, 유사 유동화회사 전수조사…대부업권 참여 유도 과제
카드대란 당시 부실채권 정리를 위해 금융권이 공동 설립한 민간 배드뱅크 '상록수'가 23년 만에 청산 수순을 밟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과도한 장기추심 문제를 전날 지적하자마자 일사천리로 해결됐다. 이에 약 11만 명, 채권액 8450억 원 규모의 장기연체채무자에 대한 추심이 중단될 전망이다.
상록수 끝나도 '안 끝난 추심'…장기연체채권 안 넘긴 금융사 17곳 | 머니투데이
새도약기금 출범 8개월째 금융회사 17곳 협약 미가입
대부업체는 매각가 낮다지만 추심 수익원 지키기 속내도
상록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상록수) 장기연체채권 문제가 새도약기금 이관으로 해결 수순에 들어갔지만, 일부 장기연체차주는 여전히 추심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8개월째 새도약기금 채권 매입 협약에 참여하지 않고 연체채권을 쥐고 추심을 이어가려는 금융회사가 남아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