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반도체쪽 레포트는 열심히 읽어보지만 현업에서 생산 라인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심층 공부까지는 안했던지라 이번 파업에 대해 쉽게 생각을 정리할 수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모르는게 진짜 많았더라고요. 정확하진 않지만 이슈 별 확인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특별한 인사이트는 아니고 혹시 같은 궁금증 가지셨던 분들께 의견 드리고자 적어봅니다.
Q. 파업하면 라인이 정지하면 생산 중단일까?
A. 공정은 자동화되어 라인 중단은 안될것 같았고, 다만 수율 측면에서 파업이 장기화되면 HBM 과 파운드리 신규 영업에 차질이 있을것 같아 보였습니다.
Q. 노란봉투법 때문에 파업을 못막고 구조화되나?
A. 그동안의 삼전노조는 강성은 아닌편이란 인상이 있었는데, 역대급 호실적과 노란봉투법 입법 시점이 맞물리니까 구조적으로 앞으로도 계속 파업할것 같은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게 아닐까란 생각입니다. 손해배상이 무서워서 쟁의하지 못했던것이 아닌 호황에 대한 반응으로 봐야할것 같습니다.
Q. 노란봉투법 때문에 정부가 파업 막지 못할까?
A. 이재명 정부는 입법과 행정의 영역을 분명히하고, 손해배상청구권에 대해서는 사법의 영역에도 맞닿아있는것으로 보여져, 국가 경쟁력에 손실을 입힌다고 판단되면 파업 금지를 내릴 확률이 높아보입니다.
물어보고난 후 드는 생각은 수율 관련한 경쟁은 여전히 중요하고, 가격 인상으로 인한 호실적 국면에서의 파업이 회사에 가장 큰 협상력을 갖는 시점이라고 생각하는 공격적 쟁의인가보다였습니다. 자기 파괴적인 성격까지 가진 않을것 같은 인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