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현대카드를 쓰고 있고, 사용할 때마다 핸드폰으로 문자가 오게 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문자가 제대로 안오더군요.
아예 안오는 것도 아니고, 일부가 빠져서 와요.
왜이러나 싶었는데, 혹시나 해서 스팸함에 들어가봤더니
듣도보도 못한 문자 메세지가 스팸필터로 걸러져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이런 스팸문자들은 번호가 표시되는데,
이건 번호가 아니라 '코스트코 리워드 현대카드'란 연락처 명이 자동으로 붙어있어요.
연락처를 열어보니 'KT에서 확인함' 같은 게 적혀있고,
정보와 세부사항까지 이미 입력되어 있습니다.
저는 카드를 여러 종류 쓰기 때문에 카드회사별로 연락처를 모아놓고 있었고,
연락처 네이밍도 제가 별도로 분류하는 규칙이 있기 때문에
(성에다가 타입을 지정하고, 이름에다가 모두 나머지를 붙이고 있습니다)
기존 연락처에 합치거나, 연락처 명을 변경하려고 했더니,
아예 연락처 변경이 안됩니다. -_-;;;
이게 뭔가 싶어서 찾아보니, 통신사에서 공식적으로 기업용으로 출시한 서비스 같네요.
자동으로 연락처 명과, 기업로고를 넣을 수 있게 한 거 같은데..
제가 현대카드만 총 3종류를 쓰고, 다른 카드까지 하면 총 6종을 쓰는데,
기존에는 현대/신한/롯데 이렇게 모아서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이런식이면, 카드 종류별로 다 사용내역 문자가 오는데다가,
심지어 카드회사별 통합청구 이런거는 기존 번호로 문자가 별도로 오고 있는지라
카드 관련 메시지를 받는 연락처만 9개가 넘게 생겼어요. -_-
아니, 최소한 사용자가 연락처 명을 변경할 수 있도록은 해야지,
발신인이 연락처 명을 지정하고, 고칠 수 없도록 강제하는게 말이나 되나요?
저는 이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