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똑똑한 동물이 그러한 것은 아니나
개중 편집적인 모습이나 가학적 특성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코끼리는 의젓하면서 사회적 지능이 가장 발달한 동물이지만 화날 때는 무섭게 변합니다.
지능의 발달이 향하는 방향이 다르다는 것으로,
고양이나 까치는 생존이나 먹이와 상관 없이,
심심풀이로 괴롭히고, 나아가 사냥해서 죽이는 경우가 제법 됩니다.
이러한 유희적 괴롭힘이 기억과 관련 되면 더 심해지게 되는데요.
예를 들면 까마귀는 호기심이 강해 관찰의 의도로 장난을 치지만,
괴롭힘의 의사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누군가 잘해주면 기억해서 뭐라도 줏어다 주는 경우가 있고,
원한을 사면 여러 형태로 어떻게든 복수 하려는 경향이 보입니다.
그런데 까치는 이게 비슷~ 하게 보이면서 다른 것이
가학적 도발을 즐기는 모습을 보입니다.
같은 장난이라도 의도가 다른 것으로,
이러한 차이는 집단 행동에서도 미묘한 차이를 만들어 냅니다.
지능은 여러 형태가 있기 때문에 통합된 하나로 말할 수 없습니다.
침팬지의 단기 기억은 인간의 그것을 넘어설 정도지만,
그 초단기 기억만으로 인간 보다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 가장 좋은 예입니다.
적대적 대상에 대한 집착은 까치와 까마귀 모두 있지만,
생존의 위협이 사라지고 상황이 종료 되면 굳이 집착을 이어가지 않는 것이 까마귀라면,
승질 드럽기로 손에 꼽는 까치의 집착은 오래 오래 지속 되며,
그 대상이 사람 또는 고양이 등이라면 그 기억을 집단에 전파하여 대대로 괴롭히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아예 적대 행위나 경쟁자가 아님에도 그냥 싫어서..만만해서...두고두고 기억하며 괴롭히는 일이 흔합니다.
즉, 승질머리와 필요에 따라 기억의 지속 시간이 달라집니다.
동물의 기억은 이렇게 해당 개체의 기질에 따라 행동거지에 영향을 주고,
반복해서 드러나게 됩니다.
덩치도 훨씬 큰 까마귀 쫓아가는거 자주 봅니다 ㅎ
까치가 원래 성씨가 “조”씨랍니다.
“조”까치 성질부린다고~
까치에게는 없는 부분이죠.
까마귀는 늙은 부모를.업고 다닐정도로 효자라던데..
어찌 까치가 길조고, 까마귀는 흉흉하게 생각되는데..
이름부터가 마귀.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