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정도 리뷰어와 조언자로서의 역할을 꽤 잘 해주었고, Codex가 서너번 시도해도 처리가 안 되던 버그를 한 번에 찾아내길래 <범위를 충분히 좁히고 구현해야 할 상세 내역을 잘 규정해서 코딩을 시켜보자>는 "잘못된" 결정을 어제 또 하고 말았습니다.
기존의 git과 todo, 문서의 정합성을 철저하게 맞춰놓았고 설계 스펙킷이 명확해서 절대 엉뚱한 결과는 안 나올 거라고 기대했죠.
그런데 그 빡빡한 설계서와 맥락, 강력한 지시문을 뚫고 Opus는 또 모든 것을 추측해서 만들어 버렸습니다....
심지어 코어 엔진을 우회하도록 주요 메뉴체계까지 싸그리 갈아 엎어 버렸네요...
리버트하고 개판이된 문서 정합성 까지 다시 맞추고 Opus작업 전 상태로 복구 후 엄격하게 todo 수립하데 반나절 꼬박 걸렸습니다.
이놈의 Opus .... 일단 저지른 후 순순히 인정하는 모습이 그나마 Gemini3 보다는 낫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너무 반복되니까 얘 일부러 이러는 거 같다는 생각까지 드네요....이젠 사고를 치면 문장 조합에서 바로 싸한 촉을 느끼는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실제 사람도 아니고 사과만 진짜 열심히 하고 또 똑같은 사고를 치니 가끔은 정말 기계앞에 두고 내가 이렇게 화를 내는게 이게 정상이 아닌데 싶다가도 화가나고 그럴때가 있는것 같아요 ㅎㅎ
오늘도 하네스를 더 수정해봅니다. -_-..
사실은 몰래 codex로 작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듭니다 ㅡㅡ;;;
그런면에서 차라리 codex가 좋습니다 막히는건 클로드한테 힌트 받아서 토스하면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