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투자가 계속되고 나스닥/코스피를 계속 신고가로 이끌어 가면서
그에 대한 버블론이 계속 제기 되어 왔습니다.
대체로 AI가 투자 대비 돈을 벌어다주지 못한다는 근거인데..
타당하지만 적합한 시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견해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현재 AI의 개발 목표는 AGI(인공 일반 지능)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달성하거나 가깝게 갈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세계 유수의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들이 각자 독자적인 소버린AI를 개발해야 합니다.
복잡하게 설명하지 않아도 자신들의 안보/이익창출을 위해서 해야 합니다.
마치,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각 국가들이 미국을 따라 각자의 핵무기를 개발했듯이 말이죠.
소버린AI는 코딩(구조)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하드웨어) + 데이터(학습/경험)이 필요합니다.
전세계가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지어야 한다..... 수요가 마를 수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AGI급이 아니더라도 각 국가/기업들은 소버린AI를 개발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을 보면..
AGI 다음의 목표는 ASI(인공 초 지능)입니다. 인공지능이 인류의 지능을 초월해버리는 단계인데요.
이것은 실현될 지 안될지 모르는 목표이지만, 만약 실현이 된다면 인류 최후의 발명품이 된다는 얘기지요.
그렇다면 ASI는 AGI와는 다르게 '투 더 문' 경쟁이 됩니다. 먼저 출발해서 달 위에 깃발을 꽂는 자가 Winner takes all을 할 수 있는 시장일겁니다.
이를 노리는 빅테크 기업/국가들은 다른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이 자신의 역량을 모두 쏟아 부을 동기가 부여되는 셈이죠.
이렇게 AGI, ASI를 향해 가는 여정으로 볼 때, 그것이 실현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는 게 아니라면
목표 달성을 할 때까지 AI의 개발/투자는 멈추지 못하고 달려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앞으로 5년간 최소 두배이상 잘 불리시길..
더불어 그 중 한 회사가 싹쓸이할 경우 나머지는 투자금 다 날리는거죠.
하드웨어 업체랑 소프트웨어 업체랑 섞어 쓰신거 같아요.
소버린AI들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각 국가/거대기업들은 각자 AI개발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온다고 봅니다.
장기적으로 ASI는 세계지배기업이 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투자금을 날리더라도 시도해야하는 빅샷이겠지요.
중국 서비스들도 가격올리기 시작해서 어느정도 시장이 정리된 상황이라
가장 토큰 많이 사용한다는 개발직군의 경우 올해지나가면 평균 구독비용을 200불에 맞춰도 쓸겁니다.
이미 되돌리기에는 너무 좋을걸 경험했어요.
미래에 AI가 핵심이 될거냐는건 다 동의하는데, 지금 빚을 내서 투자하는 회사들이 모두 잘 될거냐는 전혀 다른 이야기죠.
닷컴버블 때, 광케이블 경쟁이 엄청 치열했는데, 결국 인터넷이 너무 중요하게 됐지만, 투자를 했던 업체들 중 상당수는 망했습니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엔비디아,삼전닉스,전력 등)는 계속해서 성장할 거라 봅니다.
하드웨어 비즈니스의 미래도 낙관만 할 수는 없죠.
물론 AI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서 하드웨어는 중요한 요소인건 맞는데요.
capex 투자를 엄청나게 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만 쓰러져도 당장 공급 과잉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GPU가 아닌 NPU가 더 높은 성능을 낼수도, HBM의 사용을 줄이면서도 최적화 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올수도 있습니다.
경제 위기 같은 상황이 생기고,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 수요 감소 - 공급 과잉으로 슈퍼 다운 사이클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전력과 메모리 같은 산업이 가진 가장 큰 문제는, 수요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없다는데 있죠.
건설/설비/장비에 최소 2-3년을 투입해야, 그 이후에 결과가 나오는 대표적인 산업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AI는 잘될겁니다. (지금 저는 AI 서비스 장애나면, 업무를 멈춰야 할 정도로 잘 씁니다)
그런데 AI에 투자한 기업들과 하드웨어 기업들이 다 잘될거라는건 지나치게 낙관적인 생각이죠.
하다못해 메모리 산업의 경우는 산업이 생겨난 뒤에는 항상 성장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PC 보급, 디지털 디바이스 보급, 스마트폰 보급, 수많은 업무의 디지털화, IoT 디바이스 등.
그런데 메모리 산업 하던 업체들이 지금 다 잘됐나요?
좀 더 단순한 예시로, 투자를 아끼다가 중국에서 ASI 개발을 먼저 성공한다는 상황을 미국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달 착륙을 위한 우주개발은 상징적인 의미였다고나 하지만, 이건 패권을 넘겨주는 일이라서요.
이게 한번 바이브코딩이든 뭐든 다른 분야에서 활용해서생산성향상을 경험한 인구가 늘어날때마다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거라봅니다.
저는 직군도아니고 그냥 일반인인데..
처음엔 2만원대 요금제로도 남아돌더니
지금안 x5도 모자라요.... 15만원이 안아까운 생활비용에 접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