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형님 메시지:
김장호 씨, 올리신 입장문 잘 보았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쓰셨더군요.
판결문에도 나와 있듯이 공연을 둘러싼 위험은 막연한 추측이었을 뿐이고, 안전을 위한 노력은 제대로 검토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 시정을 하셨던 분께서 다시금 기만적인 글을 쓰시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다만 선거에 임하고 계시는 정치인 김장호 씨의 고뇌를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닙니다.
하여 4년 더 산 형으로서 감히 충고와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직하고 앗쌀해야 한다는 겁니다.
" 형, 제가 잘못했습니다. "
이 솔직한 한마디면 될 일입니다.
정치는 기술, 기만이 아니고 진심과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한 한마디만 하신다면, 저는 피고 김장호를 포함해 1심 판결 전부를 수용할 것입니다. 피고 김장호는 저 짧은 사과로 자신에 대한 배상책임을 피할 수 있는 겁니다.
저는 구미시의 악화를 바라지 않습니다.
이미 낭비된 구미시의 세금과 행정력, 그리고 추락한
대내외적인 신뢰를 더 이상 방치해선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러한 판단 속 저는 피고 구미시에 대해서는 김장호의 사과 여부와는 별개로 항소하지 않을 것입니다. 구미시가 1심 판결 이상의 배상책임을 부담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약속했듯, 저와 드림팩토리에 대한 배상금 또한 법률비용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구미시 '우리 꿈빛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기부할 것입니다.
모두가 좋은 일이 될 것입니다.
경상도 사나이답게 사과하십시오.
구미시장으로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문제는
그 누구들에 윤수괴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죠.
보나마다 또 당선 될 테구요.
항소해서 시청이라는 공적인 책임이 아닌 시장 개인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다분히 시장 개인의 정치적 판단에 의한 취소였지 그 공연이 우리사회의 미풍양속을 해치는 공연도 아니라는 생각이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