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6068489?cds=news_e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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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보호가 화두인 요즈음과 사뭇 분위기가 다른 이 댓글들은 2006년 개봉작 '스승의 은혜'를 리뷰한 유튜브 영상에 달린 것이다.
'스승의 은혜'는 정서적·신체적 폭력을 당한 학생들이 졸업 후 교사에게 복수의 마음을 품었다가 벌어지는 일을 그린 공포 영화다.
2021년 올라온 15분짜리 리뷰 영상에는 '나도 당했다'는 취지의 댓글이 지금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다. 5년이 다 되어가는 11일 현재 조회수는 251만회, 댓글은 4천300개를 돌파했다.
1970∼1980년대생으로 추정되는 세대의 학창 시절 '집단 트라우마'가 분출된 셈이다.
임운택 계명대 사회학과 교수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영화에서의 통쾌한 복수를 접한 후 억눌린 감정을 털어놓으며 해방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영화에서 반장 세호가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조롱받고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달봉이 체벌로 장애인이 됐듯, 누리꾼들의 '폭로'는 주로 폭행과 촌지에 집중됐다.
"엉덩이를 심하게 때려 평생 꼬리뼈 통증을 달고 산다", "모두 눈 감게 한 다음 장애인 친구를 성추행했다", "촌지 안 줬다고 맨손으로 밥 먹게 했다" 같은 댓글엔 수백, 수천 개의 '좋아요'가 달렸다.
댓글이 모두 사실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옛 교육 현장의 '과오'가 현재 교권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이제 학부모가 된 당시의 학생들이 자녀를 위해 극단적 방어 기제를 보이는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임 교수는 "학부모 개인이 진상일 수도 있지만, 과거와의 악순환으로도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같은 과거 교사들의 촌지·체벌의 '업보'를 현 시대의 젊은 교사들이 짊어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80∼90년대 학생을 패던 선생님은 은퇴해 연금 받아 잘 살고, 그때 맞고 자란 30∼40대 선생님은 이제 교권이 무너져 학생한테 당하고 힘든 세대"(@ftr*****)라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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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고 여기 포함 여러 커뮤 주력 세대 4050세대가 딱 기사에 나오는 피해자 많을텐데요.
일부도 아니고 그땐 그런 암울한 시대였던거 같습니다.
저는 딱 90년대 초중고 보냈는데 촌지 경험은 없었습니다만 폭력은 진짜... 중고교때 좋았던기억이라곤 없습니다.
엄청 긴거 외우라 시키고 못외운다고 죽어라 패고...
수업시간이 어찌나 두려웠는지...
여러분도 그런 기억 있으시죠?
가끔 동창회 한다는 연락도 보지만, 나가지 않습니다.
가해자는 기억못하고 피해자만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휴
영화 친구에서 고딩 동수가 그러죠.
"밖에서 내하고 마주치지 마소"
교감에 교장하고 퇴임하고
야만의 시대였죠 진짜... 지금은 다른 의미로 야만의 시대긴 하드만요.
말씀하신 대걸레자루 당구큣대 들고 다니던 그들은 한 10년전 쯤 이미 퇴직했죠. 지금 70대 되었겠군요.
결국 관리직까지 거친 뒤 현재는 퇴직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제가 쓴거 같은데 말이죠....
촌지까지는 없었고 스승의날에 초등학교 까지는 항상 뭔가 선물을 드리긴 했던거 같네요
남중 남고 출신이라서 그런지... 1등부터 꼴찌까지 다리에 멍이 없던 시간이 드물었던거 같습니다 ㅋㅋㅋ
오히려 지금 진상짓 하는 것들이 교편잡았으면 저런 야만적인 짓을 했을거 같네요 ㅎㅎ
발로 차이고 주먹으로 맞고 그랬네요..34년 지났지만 길에서 다시 만나고 싶네요 평생 트라우마 남습니다
9살이었던 저를 무자비하게 폭행한 인간은 나중에 교장되었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진짜.
아래 댓글 적었지만 저를 운동장 흙바닥에 울면서 나뒹굴게 밀쳤던 놈도 제가 사는 지역 초등학교 교장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학생들 사이에서 난폭하기로 악명높은 놈이었죠. 성질 같아서는 그 초등학교 교문앞에 대기했다가 26년 전에 당한것과 똑같이 운동장에 뒹굴게 밀쳐버리고 싶습니다.
거기가 담임샘 집일줄은 몰랐습니다;;
허참
그래도 저는 나름 신사적?으로 그냥 맞았는데
모욕감을 느낄 정도로 심하게 맞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다들 가만히 있었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제가 그냥 미안합니다
조금 성숙한 여자애들 터치 하는 놈들도 있었구요
교권확립은 확실히 세워주고
학생인권과 같이 가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현역 선생님들하고 아무 상관이 없죠
진짜 두려웠었습니다...
80년대 초반 없던 시절에 3만원~5만원씩 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큰돈이죠.
추가로 중1때 공부 좀 못한 친구가 담임한데 맞았는데 구두 뒷굽으로 때린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별명이 두꺼비... 교회 집사였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