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미국 동네 휘발유값 1736원/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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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석유가 나기 때문에 휘발유가 한국보다 엄청나게 싸서 다들 8기통 엔진 자동차를 몰고 다닌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지난 25년간 미국 휘발유 가격은 한국에 비해 빠르게 상승했습니다. 특히 이란 전쟁 후 더 나빠졌습니다.
지난 주 5월 6일에 코스트코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을 때 가격입니다. 제목대로 1736원/ℓ입니다.

이란 전쟁을 하면서 미국 휘발유값도 계속 올라갑니다. 미국은 중동에서 석유를 가져오는 것도 아닌데, 전쟁이 나면 "갑자기" 중동에서 휘발유를 가져오는 것으로 바뀌는 것인지, 웬지 모르겠지만 올라갑니다...
위 사진보다 일주일 전, 4월 29일입니다. 이 주유소는 코스트코 직영만큼 싸지 않은 곳인데, 그 때 휘발유 가격은 1주일 후 코스트코보다 쌌습니다. 많이 사 놓을걸 그랬나요...

이란 전쟁 직후 시점인, 한달 전 가격은 일반 휘발유가 1465원/ℓ로 덜 비쌌습니다. 그 때도 오르기 시작했기 때문에 사진을 찍었던 것인데요.

이렇게 한달 전부터 휘발유값이 상승세가 되면서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출퇴근길 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의 평균 주행속력이 내려갔습니다. 연비 운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댓글 14
이제 우리나라랑 똑같네요 ;;
제 생각에도 휘발유값이 세 배가 되었는데도 나라가 돌아가는 것이 좀 신기하긴 합니다. 아직도 8기통 자동차가 적쟎아 팔리고요. 이젠 휘발유값이 부담이 될 것도 같은데, 예전부터 내려오는 습관인 것 같습니다. 픽업 트럭은 큼직해야 하고, 엔진은 어떻게 4기통을 엔진을 넣냐? 라는.
하지만 포드는 6기통 2.7리터 픽업도 나오고, GM은 4기통 2.7리터 픽업도 슬슬 나오고 있지요.
왜 기름값싼 미국에서 테슬라가 잘팔릴까..
기름값이까파르게 상승하고 있었군요
국제 원유 시세가 올라가면 누군들 그 시세에 맞춰 제 값 받고 싶지 않겠습니까?
자유경쟁시장의 좋은 점을 택하고 싶으면 나쁜 점도 받아들여야 하는 법이죠.
저는 전쟁전에 3불 초반이었기 때문에 아직 두 배는 아닌데, 유가 타격이 가장 적을듯한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쭉쭉 오른다는 것이 신기해서 사진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 추세에 더해 매년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는 7월 독립기념일 연휴 시즌이 겹치면, 자동차 로드 트립으로 수혜를 입는 관광 경기에 영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2026년 2000원 수준으로 물가 생각하면 진짜 안 오르기는 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