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원 1주 휴가랑 퇴직 앞두고 뺑끼치는 노인네 때문에
지난주에 3명분 일을 제가 도맡아서 하게 됐는데요.
월요일 수요일 이틀 해보니까 전화 받으면 답 없더라구요.
페이퍼웍을 다섯시까지 손도 못 대는 상황이 되어서
목요일 금요일 전화선 뽑아버리고 일했습니다.
그럼에도 다 못 끝냈지만 정신적으로는 참 좋더라고요.
타부서로 전화들이 좀 갔는지 눈총은 좀 받았습니다만,
전달받은 메모는 응대 가능한 직원이 없어 전화는 못한다
답변만 적어서 문자로 띡 보내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이케아나 국내 통신3사들은 주니어급 전화가 없다면서요?
콜센터, 이메일로만 응대하고 전화는 안 쓴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필요할 때는 대표번호로 걸고 핫라인은 없어서
다시 걸겠다고 콜백 약속 정도만 잡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 민원 글이 핫했던데 공무원들도 전화 없애야 하지 않나
지자체 콜센터 있는데 왜 전화 써야 하나 싶습니다.
사실 전화 오는 거 다 홈페이지에 절차 서식 다 있고
법적으로 대리인(전문가)이 해야 돼서 신청인은 권한도 없고
대리인한테 맡기면 되지 뭘 알 필요도 없는 게 대부분인데
쓰잘 데 없는 데 행정력 낭비하는 거 같습니다.
공무원들도 FAQ나 두고 나머지는 채팅으로 질의응답하면 좋을 것 같네요.
들어오시기 전에는 다들 동의 하는 내용이예요.